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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행복한 가족이 되었음 했는데 게임에 푹빠진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임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남편이예요. 물론 가족보다 더 좋아하구요. 무슨 게임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에 깔려진 게임은 한 4~5개 있는 것 같구요 평일 하루일과는 회사 다녀오면 7시 조금 넘고 밥먹고 한 9시되어서 그때부터 게임을 하면 그날 상태따라 시간이 다르더라구요. 새벽4~5시까지해서 출근하는 경우가다반사이구요. 정말 피곤한 경우엔 새벽2시까지 한답니다. 주말이나 재택근무가 있는 날에는 그냥 눈뜨자마자 게임부터 키고 밥 시켜놓고 밥올때까지 게임하고 아이보라고 티비 켜놓아요. (콩순이나 타요 동요나 가요) 밥먹을때만 잠시 안하고 다시 또 게임해서 새벽 4~5시까지 하거나 아니면 아침까지 하구요 집안일은 뒷전이고 이거이거 부탁해야 겨우 하구요 설거지를 제가 일체로 안하면 그릇.후라이팬 등등 4일째 그대로 있더라구요. 전 남편이 접시가 필요하거나 아이 밥 해주려고 하면 후라이팬을 씻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고 그대로 방치하니 병균이 생겼을 것 같아 2~3번 퐁퐁으로 따뜻한 물에 씻었네요. (정말 이정도 입니다) 제가 지금 장염이 심해서 누워있는데 별 그렇게 신경 쓰지도 않고 하는 말이 왜이렇게 자주 아프냐고 왜이렇게 병원 자주 가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게 아닌데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얼른 낫기위해 병원에서 수액을 2번이나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수액 맞으면 금방 낫고 또 집안일이나 청소 정리는 저말고는 남편은 게임에 빠져 안하기 때문에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쉬어줘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새벽에 늦게 자서 오후 늦게 일어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게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휴 또 게임하고 있네 라고 했더니 신랑은 지는 늦게까지 잤으면서 뭔 말이 많아 이러더라구요. 이상하게 제가 정말 다 죽을 정도로 아프고 누워있으면 그때서야 집안일 조금씩 하고 그외에는 그냥 손 놓고 있어요. 이러는데 아프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지금도 누워있으면서 쓰고 있는데 여전히 게임 삼매경이네요 정말 여러분들께 물어보고 싶은게 집안일이나 육아는 엄마니까 엄마라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를 들어서 설거지하는김에 이것도 해줄 수 있어? 내가 이거이거 하고 있는데 혹시 하는 거 없으면 이거 해줄 수 있어? 부탁하면 남편은 그건 너가 해야 할 일이잖아 왜 나한테 떠맡기려고해? 집에 있는데 집안일이라도 해야하지 그럼 뭐해? 이러는데요. 육아하는 집들도 다 이렇나요?? 그리고 아이가 잘땐 아빠랑 같이 있으면 울더라구요 저만 찾고 그래서 전 나랑 자는게 익숙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빠랑 교감이 많이 안되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게임을 계속하는 남편에게 게임 끄고 아이랑 놀아주라고하면 내 취미도 못하게 하냐 주말인데 하면 안돼냐 혼자 잘 노는데 뭐가 걱정이냐 놀아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모든 육아하는 집안에는 다 그런가요? 아이가 혼자 잘 놀아서 아빠는 게임하고 그러나요? 아이가 따른 또래들에비해 말이 느리고 할줄아는 단어가 4개밖에 안돼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말은 알아듣는데 어린이집가면 말을 안한다고 한번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구 말씀하신적이 있어서 이것 또한 남편에게 말했더니 아직 괜찮다고 회사아는분 아이도 아직 말을 못한다구 그래서 그렇게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러다 아이가 평생 말을 못할까봐 걱정인데 남편은 신경을 별로 안쓰길래 좀..속상했었죠.. 왠지 저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하고 집에서는 아빠는 게임만 하고 엄마는 누워있기만하고 아이가 말을 못할뿐 속은 상처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 미안해지네요... 제가 바라는 가족은 이런 가족이 아니였는데.. 고민이나 행복.슬픔 같이 느껴주고 아이랑 엄마 아빠 셋이서 행복하고 사랑 많고 배려가 있는 가족을 원했는데.. 인스타나 보면 남편이 아이를 놀아주고 살림도 도와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나 취미는 시간을 정해서 하고 그외에는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게 참..부럽더라구요.. 쓰다보니...눈물이 나오네요.. 이게 다 제탓인 것 같은 죄책감 너무 듭니다..
두통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부러워걱정돼불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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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nru
한 달 전
마음아프네요ㅠㅠ 한번 남편분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봐야할 것 같아요... 남편분 취미 생활은 그렇다치더라도 양육은 둘이 같이하는게 맞죠... 아이들 정서 발달이나 언어 발달 측면에서 부모님 두분 역할 모두 중요합니다.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fianru 얘기를 나눠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너때문에 그런거다. 난 잘못없다. 너만 바뀌면돼. 아파죽어도 너가 해야할일은 너가 해라 이러는걸요...
fianru
한 달 전
마카님께서 마카님의 아이를 많이 사랑하시는것 충분히 글 속에서 느껴집니다. 그래서 순간의 선택마다 매번 망설이시는 것도 느껴져요. 마카님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시작이라도 좋으니 마카님의 일상의 행복 거리라도 만들어보는 것 어떨까요. 취미든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이든 뭐든 좋으니... 마카님께서 잠시나마 내려놓으시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시간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남편과의 문제는 당장에 해결되는 일이 아닐테니 말이에요. 다시말하지만 아이보다도 마카님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 행복하셔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을거에요.
fianru
한 달 전
괜찮아요. 마카님 잘못 아니에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onmon10
한 달 전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 키우시기도 힘든데... 기족과 상의해 남편을 전문 상담이나 병원에 가기 유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아이 혼자 많이 케어 하는 편인데 아이가 말도 느리다면 더 심적으로 힘드실꺼 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