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ㅅ관계때문에 싸우고 다투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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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ㅅ관계때문에 싸우고 다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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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런 고민을 이 카테고리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적어봐요... 혹시 여기에 적는게 아니라면 말해주세요.. 제목 그대로 부모님 두분이서 ㅅ관계때문에 몇년동안이나 싸우고 다투세요 술먹고 싸우실 때 하신 얘기랑 놀러가서 제가 자는 줄 알고 싸우면서 하신 얘기랑 방안에 있다고 안 들릴 줄 알고 하신 얘기랑 제 앞에서 하신 행동들 다 생각해보면 어머니는 싫어하시고 아버지는 하고 싶어하세요 부모님 두분이서 이런 문제말고도 의사소통이랑 이해문제로 굉장히 자주 다투세요 아버지는 어머니 의견을 안듣고 본인 생각으로만 이렇게 하면 좋아하겠지? 하면서 어디가자 그러고 일을 처리하셔서 어머니가 싫어하시고 목소리도 크고 짜증도 갑자기 내는 성격이시라 어머니가 싫어하세요 어머니는 돌려서 말하는 성격이시라 아버지가 이해를 못해서 싫어하시구요 말투도 툭툭 던지는 말투라 아버지가 싫어하세요 아무튼 두분이서 사이가 안 좋다보니 어머니께서 그런 사랑?이 식으셨나봐요 그래서 이런 이유들을 들면서 아버지한테 "너같으면 너같은 애랑 하고 싶겠냐?" 라면서 싫어하세요 아버지는 계속 어머니를 꼬시는데 그 과정이 진짜...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정말 옳지 않거든요.. 가족 다 있는데서 어머니한테 눈빛을 보내며 "오늘 어때? 할까?" 이러시고 어머니가 제 혈연이랑 같이 자는데요 꾸역꾸역 그 방을 들어가서 옷을 들춰가지고 막..그 중요부위랑 이런데에 손을 넣고 있어요.. 저도 이건 알고싶지않았는데요.. 어머니께서 저를 부르셔서(가끔 아버지가 짜증나게 할 때 저를 부르세요 좀 내보내달라고) 문을 확 열고 들어갔더니 아버지께서 다급히 손을 빼시더라구요... 그냥 어머니 찾으려고 방문 열었다가 손을 넣고 있고 어머니는 싫어하면서 빼려고 하는 광경을 본 적도 있구요... 어머니가 밥하고 계신데 엉덩이를 툭툭 치고 만지면서 어떻냐고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더 스트레스받고 진짜 토나올 거 같은 거는요.. 저희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 동료분들이 어..뭐랄까.. 이렇게 말하면 그분들께 죄송하지만 정상적인 분들이 아닌 거 같아요.. 대놓고 바람펴서 아내분이 아이때문에 이혼은 못하겠고 그냥 포기하신 분, 친한 동료들끼리 모여있는 단톡방에 동영상 보내시는 분, 링크 보내시는 분, 결혼하셨는데 대놓고 유흥업소다니셔서 아내분이 쓰러졌는데도 계속 다니시는 분, 노래방만 가면 도우미부르면서 노시는 분 등등 이런 분들끼리 다같이 유흥업소 다니시고 그런대요.. 아버지는 이런 분들과 같이 일하는 팀?이라서 이런 분들을 배척할 순 없고 같이 지내야 된다는 거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요.. 근데 아버지는 이런 분들 예시를 드시면서 어머니한테 이런 애들이랑 다니면서 유흥업소 한번도 안 간게 대단하지 않냐, 너가 안 해주지만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이런 곳을 안 간다, 너가 요즘 너무 안 해줘서 애들이 이런 곳 가자고 했을 때 가고 싶었지만 나는 참았다, 너 자꾸 안 해주면 나도 이런 곳 갈 수밖에 없다 등등 이렇게 계속 얘기하세요...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나이가 들수록 그런 관심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너가 계속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게 하고 협박하면 더 싫어진다, 나를 잘 챙기고부터 그런 걸 요구해라" 하시는 데도 아버지는 바뀔 생각을 안 하고 계속 저러세요.. 오늘 최고 정점을 찍은 일은요... 방에서 싸우시는 걸 들었는데요.. 방음이 안돼서.. 하.. 오늘도 ㅅ관계로 싸우시다가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계속 우리 얘기하자고 하니까 자다 일어나신 상태라 계속 그러면 나 피곤하다고, 그만 얘기하라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그러면 나 이상한 거 할 수도 있어 괜찮아? 괜찮아? 그러셔서 어머니께서 이제 너 알아서 하라고 너는 바뀌는 거 하나도 없으면서 나한테 뭘 바라냐는 식으로 얘기하시니까 아버지께서 알겠다고 이제 한번씩 집 안들어와도 냅두래요.. 동료들끼리 하는 거 다 따라하고 가끔 가출도 하고 그런다고.. 진짜... 여기서 제가 뭘 해야돼요? 저는 이런 얘기 듣기도 싫고 힘들어하는 어머니 모습 보기도 싫은데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분명 눈치없는 척 왜 자꾸 싸우냐고 뭐때문에 싸우는 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주자고 하면 우리가 언제 싸웠냐, 안 싸웠다, 너는 신경쓸 일이 아니다, 지금 너 나 가르치려고 드냐 등등 반응 보이실 게 분명하고 싸우는 거 보기 싫어서 나가면 집에 싸우는 거 들으면서 혼자 있을 혈연이 걱정되고 집 나갔다고 니가 미쳤구나 소리를 들을 게 뻔하고... 뭘 해야 할까요.. 이런거 들으면서 집에서 지낼 바에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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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202
· 3년 전
심정적으로 어머니 편이신가요? 전 아버지가 안되어 보이는데요. 그래도 가정에 충실하시려는 것 같은데.. 그냥 두 분께 맡겨두시고 독립해서 나오시면 어때요. 아버지에게 정확히 네가 어떻게 바뀌면 너랑 자겠다- 라고 말을 하는 건 어머니의 몫인 것 같아요. 이유없는 관계 거부는 어머니 귀책의 이혼사유이구요. 강요와 협박 폭행 등으로 관계가 이루어지면 강간죄 적용되어 아버지 책임이 됩니다. 이혼하실 건 아닐 테니 두분이 해결하시는 걸로 하고 멀리 떨어져서 지내시면 조금씩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시지 않을까요. 혈연이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함께 독립하시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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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cap
· 3년 전
부부관계에 있어서 성관계 또한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고 아버지도 어머니를 좋아하시는 맘이 있기때문에 서운한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그러나 아무리 부부여도 관계는 동의하에 하는것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억지로 하려고 하는것은 아니라고보네요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 도 간단한 스킨십이 있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아버지가 엄마가 안해줘도 정당방위하단 식으로 유흥업소가고 삐뚤어지는건 잘못된거죠..나이들어서 그런거 그만하고 싶다는 사람한테 계속 관계하자고 피곤하게하는데 어머 니는 하고싶으실까요...아무래도 부부관계간의 일이다보 니까 자식분은 부모님 두분이 잘해결할수있도록 지켜보 시는게 좋을것같아요...아니면 부부클리닉이라던지 두분과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자식이 진지하게 두분을 걱정해서 물어보는건데 대화는 해주시지 않을까요..집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냥 독립하세요...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어쩔수없이 두분이 알아서 해결하시도록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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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anonymous202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을 봐서 어머니한테 마음이 더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혼은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서류까지 내밀었는데 저나 어머니나 반대했었어요.. 몇년째 상황이 지속되니 언제 해결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혈연도 아직 미성년자라 독립도 힘들고.. 같은 집에서라도 조언대로 냅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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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popocap 댓글 감사합니다 이유를 물어보기에는 단지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을 때도 화를 내시거나 회피하신 적이 너무 많아서 시도하려 마음 먹기가 두렵습니다.. 댓글 보니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둬보는 게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태 중재해 온 입장이라 힘들지만 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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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cap
· 3년 전
혈연이 미성년자가 있기 때문에 독립이 더힘들고.. 그쵸..코로나때문에도있고 무엇보다 경제상황이 좋진않죠..참 막막한 현실이 슬프네요..그저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며 버티시길바래요..저도 남일같지 않아 글쓴이님 심정이 복잡하실거 이해 합니다..힘내시길 바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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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popocap 댓글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막막하네요.. 남일같지 않다니ㅠ 님도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