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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거 티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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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재 알바하는데 상사를 좋아하게됬습니다.. 2월까지 하고 퇴사하는데, 작년 11월까지는 아무 마음이 없다가 갑자기 12월부터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좋아하게되었어요. 애니메이션스튜디오라서 촬영을해야하는데 하필 저랑 상사 단둘이 스튜디오2에 배정되었어요. 거의 3주 다되어가는것같은데.. 이것마저도 다음주면 끝나고 본사에서 편집작업하면 진짜 대화할 기회가 그냥 없다고보면 되거든요? 제가 친해지려고 장난도치고 최대한 말도 많이 걸어보고 했는데요 그냥 친해진 정도고 그 이상으로까지 못가는거같아요. 워낙에 대리님(상사)이 먼저 말 거는 스타일도 아니시고 과묵한 편이시거든요. 그나마 지금 제가 말 엄청 걸어서 장난치고 친해진거긴한데 .. 다른 직원분이랑 알바애들이랑 있으면 저한테 절대 말 걸지않아요.. 단 둘이 있을때 제가 말걸거나 하지않으면 기회조차없네요.. 그리고 뭐 물어봐도 주말에 뭐하냐구 물으면 그냥 잔다고 하고.. 원래 성격이 이런성격이신거같긴해요 ㅠ 그래도 많이 친해져서 ㅇㅇ씨 다음주에 일정 풀로차있는데~힘들겠네에~하면서 장난치시거나 저번에 일하다가 손다쳣는데 이거 제가한다고 또 손다치면 어떡하려구요 그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하세요.. 그냥.. 상사로써 친절인거같긴한데요.. 대리님이 절... 이성으로 보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나름 티 낸다고 퇴근길에 다른쪽으로 간다시길래 서운한티 내면서 네에..가세요 햇는데 그럼 가볼게요 하시길래 가란다구 진짜 가시네요 ㅋㅋㅠ 이런식으로 말햇엇는데 제가가는길까지 결국 배웅해주시고 가셧어요... 그거외에도 정리 다 됫으면 퇴근하라하셨는데 저 빨리 보내고싶으시냐고하기도 햇구요... 그 이후로는 같이 퇴근해주시긴하는데요 ... 그래도.. 먼저.. 말거신적은 없으시고 뭔가 휴식시간에도 저한테 먼저 와서 말건적 없으시구 일적인거 외에... 느낌이 그냥.. 다른 알바생이랑 똑같이 대하는거같아요... 완전 못 박으려면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요... ㅠㅠ 진짜 좋아하거든요...
답답해슬퍼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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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45393852fdd6495ede6 그렇죠.. 저사람 나 좋아하나?싶을정도로 그래두 티를 냈었던거같은데 ... 알고도 모른척하시는걸까요 눈치가 없는걸까요 ㅠㅠ 괜히 마음도 없으신데 고백햇다가 남은 알바기간 엄청나게 어색해질까봐 쉽게 용기가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