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너무 이른 섹스리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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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너무 이른 섹스리스...
커피콩_레벨_아이콘forti
·3년 전
3년간 연애후, 조금 지나면 만으로 결혼 1년차가 되는 유부남입니다. 제목 그대로 섹스리스 관계가 이어져서 고민입니다. 연애할때부터 관계를 가지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전적으로 지금 와이프의 뜻이었고 저는 그걸 존중했구요. 그래도 처음 물꼬를 트고나서는 보통의 연인들만큼 사랑을 나누는 횟수가 적지는 않았죠. 결혼 전부터 많은 대화를 해왔기에 와이프가 성적욕구가 평균이하라고 할 정도로 적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더욱 그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습니다... (거의 한달에 관계를 한번을 가질까 말까입니다.) 이전 대화로 와이프의 성향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저로써는 이해의 범주를 벗어날 정도로 관계가 적습니다. 30대초반의 왕성한 욕구를 가진 저로써는 어디 풀곳도 없이 억눌러야하는것도 괴롭지만, 그것보다 부부간의 스킨쉽에 대해서 냉정하게 쳐내는 와이프가 야속하고, 사실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결혼이라는것이 육체적인 욕구만을 해결하기위한 가벼운 관계맺음이 아니라는것도 알고 있고,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히 양보를 해오고 있지만 그래도 정신적인 유대나 대화만 가지고는 이어나갈 수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극적이나마 대화를 통해 제가 그로인해 상처를 받고 있고 힘들다고 뜻을 전해봤지만 아내는 항상 해오는 말 그대로 본인은 성욕이 적고 성관계를 하는것 자체가 너무 힘이 든다고, 본인을 좀 더 이해해주고 배려해줄 수 없냐는 말을 합니다. 이런 일련의 문제가 저를 괴롭히면서 저 스스로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고 결혼생활에 대한 저 스스로의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관계개선을 위해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정말 제가 잘 못 된걸까요? 제가 마음을 다르게 먹고 생활을 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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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h1209
· 3년 전
왜 그런걸까요? 보통 여자들은 아이를 낳고 성욕이 없어집니다 육아와 집안일에 지쳐 피곤하거든요 그럼에도 남편이 원하니 해주는 여자분들이 많죠 혹시 육아중이거나 여성분이 회사일이 많다거나 이유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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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ster
· 3년 전
여자분이 남편분을 사랑하지 않아서 관계가 싫어는 아닌것 같고 섹스가 없다고 사랑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여성분의 마인드는 이기적이네요 자신이 힘든건 안되지만 남편이 힘든건 참아도 된다는 그런 마인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두분이 이야기 하셔서 풀리면 참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전문 상담센터에 가셔서 상담을 받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마음을 바꾸고 사시는건 언젠가 터질 시헌폭탄을 달고 사시는거고 그러나 폭발하는 순간 남편분도 아내분은 이유도 모른채 상처 받으실게 분명합니다 정확히 멀해보세요 정말 힘들다고 그냥 뭉뚱그려서 나랑 하는게 싫으냐고 하지 하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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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잘못된건 아닌데 방향이 좀 잘못된 것 같아요. 대화를 나눠야 하는 부분은 아내가 섹스라는 행위에 관해 갖고 있는 생각과 남편과의 섹스가 즐겁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인 것 같아요. 남편분도 힘들겠지만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을 위해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야하니 강요하는 남편이 밉고 오히려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것 같아요. 여자들 중에 성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편견,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성관계를 결혼하고 나서 하겠다던 여자들이 불과 이십년전만 해도 차고 넘쳤지요. 성에 대해 배운 것도 없고, 남자들처럼 사춘기때 몰래 보는 잡지 야동 이런것도 한번 안본 여자들도 수두룩 빽빽 합니다. 결혼 초에야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다 맞춰줬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즐겁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럴경우 여자로서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남편분이 많이 노력하셔야 겠죠. 본인이 힘들다고 섹스에 대해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안되고, 조심스럽게 로맨스가 있는 야한 영화부터 시작해서.. 영화보면서 아내가 좋아했던 부분이 뭔지 얘기도 나누면서 아내가 섹스가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게.. 걸음마 뗀 아이 가르치듯이 가르쳐야 되요.. 이 경우가 아닐경우, 님이 관계시 사랑의 느낌보다 본인의 쾌락에만 집중을 했거나 아내와 성적만족에 대한 얘기를 나눈적이 없어서 아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패스해왔거나, 아내가 관계를 가질때 지속적으로 고통스러웠던 부분(질이 건조할 경우 통증, 기타등등) 이 있었다거나 아니면 정말 궁합이 안맞아서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었거나... 등등 그래서 차마 말은 못하고 그냥 참다가 관계자체를 피하게 된것일 수도 있구요. 이 경우는 정말 솔직히 아내의 얘기를 듣고, 섹스의 횟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저는 남편과 속궁합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아서 체력이 안따라줘서 피할때도 있었어요. 근데 남편이 오해를 했었죠. 부부관계는 진짜 터놓고 서로 뭐가 좋은지 이건 어떤지 저건 어떤지 판타지는 무엇인지 이런 얘기를 자주 나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님만 행복한 섹스는 아내에겐 고통일 수 있어요. 일단 원인이 뭔지 터놓고 얘기하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아내에 대한 비난이나 본인의 고통 호소는 금물이고, 아내가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대화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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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30
· 3년 전
결혼전에 성에 대한 얘길 나눠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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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s95
· 3년 전
저는 오히려 애기 낳구 성욕이 옴청나서 오히려 신랑이 욕구가 떨어진듯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