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성애자 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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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ew77777
·3년 전
저는 양성애자 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저에겐 제가 양성애자라는 걸 깨달았을 땐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듯 했어요 제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저를 더욱 싫어하게 되고 부끄럽게 하는 지름길이 되었어요... 부모님과 친구들에겐 1년 동안 제가 양성애자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근데 곧 들킬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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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2
· 3년 전
질문자님이 원해서 된게 아니잖아요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ㅜ 제 주변에도 자신의 성향을 저에게 말한 친구도 있는데요 참 매력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친구도 되게 많구요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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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qowie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알것같네요.. 저또한 동성애자에 가까운 양성애자이며 부모님이 기독교입니다 이런 제가 마카님에게 드릴 수 있는 조언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님께 숨기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만약 들키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생각해보았는데요. 가장 쉬운방법은 거짓말입니다. 남성에게만 매력을 느끼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거나, 남자 연예인에게만 과하게 빠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친구의 전략입니다.) 하지만 만약 빼도박도 못할상황이 된다면, 일단 '동성애는 죄가 아님' 을 논리적으로 인식시켜드려야 합니다. 기독교는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하여 ***포비아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데, 사실상 기독교 자체에서 동성애는 죄악이 아니다라는 의견의 점점 나오고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으로 '착한 게이와 나쁜 이성애자 중에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나도 모른다.' 라고 하셨고, 유튜브에서 동성애를 존중하자는 의견을 가진 목사님들의 영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하셨고, 소수라는 이유로 다수에게 이성애를 강요받는 우리또한 돕고자 하실겁니다. 누구도 누군가의 성정체성을 반대하거나 찬성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초콜렛을 반대하거나 찬성할 수 있을까요? 초콜렛을 반대하든 찬성하든 초콜렛은 초콜렛입니다. 우리는 이성애자와 똑같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진정한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시고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