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겪으신 분들..! 제가 욕심부리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압박|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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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겪으신 분들..! 제가 욕심부리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luuuuming
·3년 전
고3 내내 엄마의 압박으로 거의 매일 우울하게 지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고2때보다 오히려 점수가 훅 떨어졌어요 친구들이 보면 놀랄정도... 그래서 이 지경이 되자 엄마는 수능치기 전에 반수를 허락해주셨어요 반수할 거니까 일단 공립대는 가라는 조건이였어요 솔직히 재수욕심이 났지만(내년엔 교육과정이 바뀌고 제가 제대로 공부한 과목이 없어서ㅜㅜ) 엄마가 양보하셨으니 저도 여기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수능을 치고 오자 말을 바꾸시더라구요 그때는 가능성이 있어보여서(최소 경북대는 갈 줄 알았다던...ㅋㅋ) 반수를 약속해준거고 지금 보니 가능성 없어보인다고 끝끝내 반수를 허락해주시지않으셨어요 나는 약속지켰는데 엄마는 왜 약속 안지키냐고 따져물으니 그 약속 물고늘어지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그 순간 정말 내가 쓸데없이 욕심부리는건가싶어 입 다물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지금 성적으로 갈 대학교를 찾아보는데 저는 법학과를 가고싶었어요 저는 원래 정치와 법에 관심이 많았고 그 학과를 가면 최소한 공무원준비는 할 수 있지않을까해서 그렇게 결정한거였어요 제 꿈이 따로 있었지만 엄마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바래서 공무원하라고 난리셨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또 경영학과를 가라는겁니다 취업하기는 경영학과가 더 좋다면서... 이론적으론 그렇게 보이지만 네임벨류도 없는 지방대학은 해당 안되는거아니냐고 제가 반박하자 어른들 말을 듣는 게 좋다고 넌 왜 아직도 못 내려놓냐고 하시네요 제가 정말로 욕심을 부리고 있는걸까요? 솔직하게 조언주시면 좋겠습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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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sfjisfj
· 3년 전
글쓴이님은 욕심부리는거 아닙니다 자기미래 정도는 자기가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요새 문과 취업시장이 박살나서 경영학과든 인문사회대학이든 취업이 되지 않아요 제가 서울에 있는 어느 대학 문과인데 저희학과 취업률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곳에가서 원하는 진로를 하시는게 옳은 것 같아요 안그러면 더 후회만 남고 대학생활 내내 힘드실 것 같아요 게다가 경영을 원전공으로 안하더라도 복수전공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경영을 복수전공하시면 되니까 지금은 원하는 곳에가서 진로잡아놓은 거 열심히 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입시 힘드셨을 텐데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