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이제 20살이 된 02년 생이야 나는 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결핍|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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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udong
·3년 전
안녕 난 이제 20살이 된 02년 생이야 나는 항상 남들 앞에서 잘보이고 싶다는 강박을 가진 것 같아 하지만 나는 보잘 것 없는 실수 투성이야 주변 사람들이 이런 나를 알아 볼까봐 무서워 그래서 난 내 일을 일부러 안하는 척을 하며 오히려 다른 사람 일을 더 열심히 도와줘 진짜 *** 같은 성격이야 난 그냥 누군가한테 인정 받고 사랑받고 싶을 뿐인데 이런 내가 너무 밉고 싫어 자존감도 너무 낮아서 항상 나를 낮춰서 말해 흔이들 말하는 착한*** 있잖아 다른 사람들이 날 그렇게 보는거 같은 느낌이야 그냥 그렇다고... 어쨋든 내가 스스로 바뀌어야 하는건 아는데....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부러워실망이야지루해망상중독_집착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우울공허해짜증나질투나답답해불안외로워우울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불면자고싶다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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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있는 그대로 온전합니다
#답답해
#힘들다
#불안
#우울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우리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이 드실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하여 계속 애쓰며 살아왔다고 하셨네요. 늘 나를 낮춰서 말한다는 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치를 미리 낮춰놓음으로서 그 사람이 실망하지 않도록 미리 방어한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집니다. 보잘 것 없는 나를 들킬까봐 무섭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나의 일보다 더 우선시하며 살아왔으며, 이런 나 자신이 밉고 싫어지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이렇게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타인이 되어버리니,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불안감,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우울감도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한 편의 영화라고도 하는데, 주인공의 자리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져요. 늘 외부, 바깥 세상만을 바라보며 살기에, 정작 내부의 나는 돌아볼 겨를이 없으셨습니다. 마카님의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으셨을 거에요. 또, 마카님의 글 속에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다’고 표현하신 것을 보면, 마음의 결핍을 무언가를 통해 채움으로서 살아있는 듯한 느낌, 생동감 있는 느낌을 갖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하지만, 그렇게 채워지게 된 느낌은 순간의 해결책만 될 뿐, 다시 허망함이 되풀이되고, 기존의 패턴을 반복할수록 장기적으로는 내가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한 관점은, 말 그대로 ‘생각’이기에 사실이 아니며 이렇게 생각이 만들어내는 나에 대한 평가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자원은, 현 패턴이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다는 것이며, 스스로 바꿔나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과 연습이 필요할 뿐, 이렇게 마음의 동기를 품으신 것만으로도 이미 좋은 시작을 하신 것이지요. 또한 열등감이라는 것 역시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랍니다. 괴로움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되기에, 이는 아주 좋은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지요. 지금,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괴로움은,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하여 늘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이러한 가면을 들킬 경우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일 거에요. 무언가에 ‘압도’되어 있으면 객관적으로 바라보거나 평가하기가 힘든 것처럼, 우리 마카님께서도 나 자신을 되돌아봄에 있어서 한 걸음 물러나 ‘늘 좋은 사람’이기보다는 ‘이런 저런 장점과 단점이 있는 보통의 사람’으로 재평가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한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시면서, ‘조건’이나 ‘변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그저 지금 모습 그대로를 포용해주시기를 바래요. 지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을수록, 우리는 현재를 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를 원하지만, 그것이 나의 자존감을 정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또 그러한 ‘집착’은 그 반대편의 ‘두려움’도 함께 커지게 만들기에 유연한 사고방식을 키워나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보다 자세하게 다뤄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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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beeyun1
· 3년 전
안녕 나는 너와 같은 고민을 겪어보았던 사람이야. 나도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남들만 도와주고 살았더니 ***가 되어있더라고.. 그래서 큰 각오를 다지고 완벽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나를 위한 일을 하며 살았어.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게 되고 좋아하는 일을 하여서 실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라고. 또 그러한 나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늘어났어. 그러니 남들의 시선보단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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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ccc
· 3년 전
마카님 저도 마카님같은 성격을 가지고있어요 항상 제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남을 도우려했죠, 꼬맹이때부터 읽은책, 들은말들이 "나에게 손해가 가더라도 남을 도와주면 착한사람이다" 이런말들이였거든요 그걸 믿고 항상 제가 손해보더라도 누군가 무엇을 원한다면 다해주는, 거절을 못하는타입이 되어 흔히말하는 ***가 되어있었거든요 몇몇애들은 그런저를 이용해 은따시키고, 자연스럽게 얻어먹고 훔쳐가고 빌려가고, 상처를 받는말을 많이 듣곤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 라는말만 듣지않고싶어 유일하게 노력하면 된다는 공부를 죽어라했어요 아직 중딩..이긴한데.. 흠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성적을 좋게받으니 이번엔 재수없는ㄴ 이라는 칭호를 얻게되었네요..? 허허 어이가 없어라~ 뭐가 잘못된건지, 내가 뭘 잘못한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했습니다 그리고 맘을 바꿨어요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더이상 ***소리를 듣지말고, 남들시선에 치이면서 살면안돼겠다 라구요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 마인드를 바꾸니 성적은 떨어지긴했는뎋ㅎ.. 많이 행복해지고, 더이상은 ***가 아닌 착한사람이 되었어요 운동을 시작하였고 자신감도 키웠습니다 친화력도 많이 키웠구요 지금은 1학년때 그 샛기들한테 욕 찰지게 박아줄수있습니다 더이상 저는 당하는 ***가아니거든요ㅎㅎ 마카님도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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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ookscool
· 3년 전
.....? 착하게 사는것도 능력이야. 지 성격대로 지르고 드러내고 다니는건 천박한거고. 주변사람들에게 친절하되 절제와 품위를 갖추는 연습. 지혜롭게 행동하고 진심으로 상대를 위해주는 마음을 훈련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힘들다고 생각이 된다면 넌 그냥 천민이 귀족 흉내내는것일 뿐이지...너 천한사람이냐? 아닐수도. 본능적으로 친절함이 몸에 베인 사람인데. 좀더 인성의 경지를 끌어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