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고싶어요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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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고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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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이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디서부터 일이 꼬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두번째 전학부터 꼬인거같네요. 저는 외국에서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전학온지 이제 2년째에요. 중2때 처음와서 지금까지 다니고있는데 학교의 시스템이 저랑 안 맞는건지 뭔지 예전학교에선 잘 나오던 성적이 갑자기 중2때 학교를 옮기고 하락하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때부터 노력하는 방법을 까먹었던것 같아요. 중2때를 시작으로 성적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고1 4학기중에 1학기에 학점 만점 7점중 4.9를 받고 저는 그냥 생각이 없어졌어요. 물론 코로나 때문에 개학이 밀리면서 학교에서 한게 없긴하지만 그래도 4.9는 용납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전 학교에선 4점 만점중 3.9까지 받아본 제가 왜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이유라도 알면 마음이 좀 편하겠지만 이유조차 모르니 전 진짜 미칠거같아요.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지는 성적에 그냥 점점 적응되어가면서 포기한게 아닐까요? 제가 요즘 느끼고 있는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부를 하다 힘들면 포기를 한다는거에요. 제 생각에 성적이 안 나오는건 이 이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아요. 과제를 하다가, 공부를 하다가 너무 하기 싫고 힘든 상황이오면 그냥 포기해버려요. 기간내에 제출도 못하고 한 이틀동안 다시 메꿔서 제출하고. 그리고나서 후회하고. 후회할거 알면서 이걸 계속 반복해요 요즘. 이 문제만 고쳐졌어도 이미 제 성적은 한참 올랐을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도 모르겠어요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온건지, 제가 가지고 있던 열정은 어디간건지. 요즘은 선생님들이 무서워요 유독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 선생님들 눈치 보면서 다니는게 정말 싫어요. 저도 잘하고싶고 노력하고싶고 모든것에 열정적으로 임하고싶지만 왜 마음대로 안 되는걸까요.. 선생님들이 겉으론 아무말 안하지만 이미 찍히고도 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내년이면 전 본격적으로 입시를 시작하게되는데 저는 정말로 이 학교에서 졸업하고싶어요. 이 학교에서 입시를 하면서 배울점이 정말 많을거 같아서 그런 생각을 한건데 저희 엄마는 제 의견에 반대하십니다. 제 성적을 보시고 이 성적으로는 택도 없다고하시는데 전 곧 시작하는 3학기에 어떻게해서라도 성적을 올려서 제가 할 수 있다는걸 증명하고싶어요. (2학기부터 올라서 현재 5.8 이에요) 원래 조건이 있었어요. 여기서 입시를 하고싶으면 부모님이 2학기까지 6.5를 받아오라고 하셨는데 제 현재 성적인 5.8로는 근처에도 안 가니까 사실상 이젠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3학기에는 6.8을 받아보고싶어요 저 정말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깔끔하게 다른길로 갈 생각이에요. 노력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지금 제가 하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얻으면 제 고등학생 기간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제 인생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여기에 한번 올려봐요. 전 어떻게하면 바뀔 수 있을까요? 너무 바뀌고싶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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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dan4567
· 3년 전
잘은 모르지만 중간에 자꾸만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 끝까지 최선을 다 했음에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것이 무척이나 두렵기 때문일것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잘해야 된다는 압박이 심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너무 잘 해야된다는 부담을 갖지 말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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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Illidan4567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