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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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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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제 연말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고등학교 친구들과 언택트로 술 마시기 이런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약속 시간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7시 쯤? 이었다가 일있는 친구들이 있어 7시 반쯤 들어가야지 하면서 어머님께 말씀 드렸습니다.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통 말하는 편이라 평소처럼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다른 애들은 바쁘게 사는데 너는 왜 바쁘게 안사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황당했던 저는 "다들 바빠서 그런게 아니다 저녁 먹고 온다는 애들 있다." 라고 말을 했고 돌아온 말은 "저번주도 그렇고 다른애들은 바쁜데 너도 규칙적으로 살아라"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이말 뜻은 규칙적으로 살아라가 아니라 다른애들 취업할때 넌 뭐냐 라는 뜻이었고 저는 이번에 졸업 못하는 애들도 많다 라고 하니까 졸업을 못하면 그애들은 학생이니까 괜찮다라는 겁니다.. 저는 이번에 졸업하고 아직 졸업장을 받지 못한 학생이라고 말하니까 저도" 그럼 이번 성적 다 취소 할께"라고 했죠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그딴 말 할꺼면 유예 시키지 말라고 너랑 왜 말 안하는 줄 아냐. 너가 그래서다" 이렇게 말씀 하시길래 "29일 발표라고 그거 지나면 규칙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어머니께서 " 너가 29일이라고 말해서 가만히 있는줄 알아 니가 29일에는 열심히 할것 같아?"라고 소리치셨고 열받은 저는 그대로 폭발하여 "열심히 할지 안할지 엄마가 29일로 가봤어?"라고 소리쳤고 그말을 끝으로 어머니께서 저를 때리셨습니다... 사실 예전 부터 어머니께서 때리시면 그대로 맞았지 손으로 막거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힘이 약한것도 아닌지라 막으면 막을 수 있었죠. 이번엔 열이 너무 받았는지 손으로 막았고 그 끝으로 말도 안해요. 그러던중 어제 밤에 저와 똑같은 시험을 본 같은 처지의 학생이 올린 유투브를 보았고 발표후 그분 가족들의 카톡방에서 따뜻한 말을 본 저는 왜 이렇게 다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을 못봤다는 것을 안 저희 부모님은 '1년 이야' '너가 재능이 없는 거야. 너가 할 수 있겠어?' 등 의 말을 자주 합니다. 숨이 막힙니다. 도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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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어머니가 그런말을 하시는데 작성자분이 신경도 쓰이고 서운하고 하셔서 더 우울해진거 같아요ㅠ 어머님껜 나름 걱정이었지만 말하는 방법이 좀 틀렸네요. 그래서 작성자분이 할 말은 바로 해주시는게 좋아요. 솔직하게 잘 말하셨어요. 다른 사람이라면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어머니라서 무시할 수 없네요.. 한번 작성자분이 앞으로의 계획같은걸 말해보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어머님은 앞으로 내가 뭘했음 좋겠냐고요. 앞으로 대학에 가면 이러이러할거고, 아니면 이러이러 할거다. 이런거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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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ktoday
· 3년 전
음..... 사실 취업보다 더 힘든건 이런 말들의 상처죠 저도 비슷한처지라서 더 눈길이 가네요. 첨엔 저도 저의 생각을 말했어요. 근데 상대방은 대화가필요했던게아니라 그냥 감정을 배설하고싶다는걸 알게되었죠. 저에 대한 무시,답답함. 그래서 그뒤론 신경안쓸려고 노력중입니다. 대화를통해서 서로이해하고 힘을 얻을수있으면 너무좋겠지만 그게 힘들땐 전 저자신을 먼저 돌봐요. 상대방이했던말에 상처받지말자 저말은 나를 위한 말이아니다. 라구요. 무너지지않을려구요. 저말때문에 신경쓰고 힘들어하는게결국 아무도움이되지않더라구요. 좀더 저를 돌보면서 살기로했어요. 어차피 상대방을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않아요. 그래서 저를 바꾸기로했어요. 글쓴이님도 나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