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말때문에너무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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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말때문에너무싸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mhyang123
·3년 전
남편이랑 말 때문에 너무 싸워서 그러는데 좀 봐주세요 아빠가 둘째옷 선물했는데 80 90 사이즈라 너무 커서 입을 시기가 여름될수도 있을거 같아서 남편한테 둘째옷 첫째 옷으로 바꿀까 했어요 남편이 왜 했고 전 시기가 애매해 사이즈가 80 90 여름 될수도 있을거 같아서 남편이. 저한테 옷언제입는건데 했는데 전 개월수로 생각했어요 8개월 9개월 쯤 되면 여름 될수도 있으니 남편이 또 언제 입는건데 한 2번 인가 물어봤고 전 남편이 못알아 들은줄 알고 또 개월수 얘기 했고. 남편은 그거 말고 계절 이라 하는거에요 아니 왜 다른 말 하냐고. 난 에이를 물어보는데 넌 왜 삐 대답하냐고. 하더라고요. 전 남편이 옷봤고 당연히 알고 있을줄 알았는데 그리고 저희 아빠가 겨울에 여름 옷 선물할것도 아니고 계절 물어볼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남편은 왜 자꾸 저한테 다른 대답을 하냐고 그러네요. 그때 그옷 남편앞에서 열면서 이봐 다 이쁘다 했어요 근데 남편은 그때 대충봐서 아예 기억이 안난대요. 여름옷인지 겨울인지 가을인지. 그러면서 지금 대화 말고 니 생각대로 내가 그때 봤으니 알겠거니 하냐고 대화 자체를 보라고 언제 입는건데 사이즈는 들었고 자꾸 물어보면 계절 물어보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이러네요 왜 말을 알아듣지 못하네요 하네요 제가 넘겨집는건가요? 옷을봤고 보통 안봤어도 겨울에 선물한 옷이고 보통 50일된 아기 옷은 언제입는건데 하면. 몇개월 때 얼마나 커야 입는거냐 이거지 이걸 봄 옷이냐 여름옷이냐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렇게 물어보고 제가 다른 대답을 했으면 다른식으로 질문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겨울옷이냐? 여름 옷이냐? 이런식으로 .. 남편은 다 떠나서 일단 이 대화에서 제가 틀렸다는 식이에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공허해불면괴로워불안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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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JeanLee
· 3년 전
저랑 남편 보는 것 같네요~ 저희도 이런 식으로 자주 다퉈요 결국엔 그저 서로의 말을 오해해서 해석해서 일어난 일이지 누구의 잘못이 아닌데 다투다 보면 꼭 누가 잘못했는 지를 자꾸 따지면서 다툼이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남편 분은 계절을 생각하며 물어본 질문이고 글쓴이님은 당연히 계절이 아니라 개월수로 생각을 하신건데 글쓴이님이 남편의 질문 의도를 모를 수도 있는 거기에 두세번 개월 수로 대답했으면 남편분이 화낼게 아니라 그저 내가 물어본 건 개월 수가 아니라 계절을 물어본 거였어 라고 부드럽게 대답하면 다툼까지 안갔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반대로 제가 남편한테 제가 의도한 질문대로 대답을 안하면 왜 그걸 모르냐 내가 질문한 건 그게 아니지 않냐 왜 자꾸 다른 말을 하냐 하며 짜증을 냈는데 어느날 남편이 저의 질문을 오해해서 들은 것 뿐인데 그럼 상냥히 그게 아니라고 알려주면 되지 짜증을 내며 판단하듯이 이야기하면 기분이 나쁘다고 하길래 저의 말투가 잘못 되었구나 싶었어요 대화 가운데 오해는 언제나 생길 수 있는데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과정에서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친절히 알려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