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글을 읽으면, 숨이 안 쉬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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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글을 읽으면, 숨이 안 쉬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ndstar
·3년 전
예를 들면 연예인이 자살했을때 유서를 봤다던지 비참한 죽음 이야기를 접하면 숨이 안 쉬어져서 심호흡을 몇번해야합니다 (몇년전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끝까지 읽지 못했고, 최근 삽화를 봤는데 ᆢ 치매 어머니 이야기였는데 자식들을 생각해서 돌을 앉고 강물로 뛰어드는 이야기ᆢ그 죽음을 선택했을 당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감정이입을 하게되면 힘들어집니다. ) 그러면서 부모님, 나의 죽음의 두려움이 겹칩니다. 죽음의 슬픔보다 그때 이렇게 숨이 안 쉬어지면 어떻할까 공포에 사로잡혀요. 그것과 별개로 숨 쉬기 어려운 증상은 발작적으로도 일어나는데 주로 자는 도중 일어나요. 주로 3시에서 4시사이ᆢ그러면 저는 심호흡을 하며 미친듯이 새벽 거리를 걸어요. 30분 정도ᆢ 좀 괜찮아지면 높은 베개를 두고 잡니다. 이런 발작은 심할때는 연속적으로 몇일 주기로 최근은 1년 2년 잊을만하면 일어납니다. 가장 최근 일어난 것을 올해 7월 장마비가 내리는 새벽이였는데 걸을려고 밖으로 나가는데 쏟아지는 장대비를 보는 순간 더 숨이막혀오는 공포?(그 공간이 밀실같았고 공기가 사라질것 같은 느낌) 로 미친듯이 집안으로 돌아와 밖은 보지 않고 집안에서 계속 걸었어요. 이런 증상은 8년전쯤 우울증(병원에 가지 않았지만 모든것이 무기력했고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죽을 용기도 없는 하찮은 존재라 생각했고, 세상을 단절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1년정도 했어요)끝에 이런 증상이 생겼고 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세상에 나와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죽고 싶었지만 죽음의 공포에 물먹은 스폰지 같은 내 몸과 마음을 세상밖으로 끌고 나올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최초의 발작은 가습기 살균제를 2달정도 사용하면서였어요. 새벽마다 호흡곤란을 격었어요. 살균제 문제여서 정말 죽을뻔한거죠. 그래서 몇년전 종합병원에 가서 폐정밀검사를 받았고 아무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 일어나는 호흡곤란의 증상은 그때랑 비슷해요. 한번씩 죽음에 관한 글을 읽다가 숨쉬기가 힘들어진다던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발작ᆢ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답을 알기위해 한 발짝 디뎌봅니다. 병원을 가야하는건지 상담을 받아야 하는건지ᆢ사실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아요. 매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 그저 한구석에 미루어 두고 있습니다. 혹시 공황장애일까요? 그것과 다른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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