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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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liknot0
·3년 전
저는 인천사는 39살 주부입니다 제가 솔직히삶이 너무 힘들어요 저희 신랑이 너무 무섭고 자기 밖에 몰라요 솔직히 일을 저도 다녀야되는데 요즘 시국이 이래서 일을 못하고있네요 애들 아빠는 언제까지 놀꺼냐고 애들도 이제는 지내들끼리 있을수 있는데 짜증을 내구요 자기는 매일 술을 집에서 혹은 일끝나고 마시고 술을 많이 마시면 사소한것들을 꼬트리잡아서 애들한테 저한테 모라하구요 어쩔땐 폭언 물건도 던지려고 위헙도 해요 또 애들이 자고있으면 건딜고 애들이 짜증내면 욕하고 때리고 저한테도 욕하고 집구석에서 애들 이렇케 했다고 또 애들이 아파도 집구석에 뭐하는데 애들이 왜 아프냐고 내가 아프다고 하면 집구석에서 놀면서 뭐가 아프냐고 제가 허리랑 목이 않좋아서 약타러간다고 하면 지x한다 적당히하라고 저는 단돈 천원도 허락을 받고 써야되요 애들아빠는 일주일네네 술 담배 제가계부 보면 맥주 담배 거의 애들과자라도 사면 적당히 하라고 자기가 기분좋으면 사주고 기분나쁘면 않사주고 저희가 솔직히 카드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애들 학원비 보험료 땜에 만들긴했는데 겨우 월급으로 카드값 방세 내요 요즘들어 카드값이 쫌 나와서 대출까지 빠듯하네요 그래서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이구요 밤에 편하게 자고 싶은데 반 수면 상태이구요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네요 병원이라도 가고는 싶지만 애들아빠가 병원간다고 하면 모라 할까봐 가지도 못하고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 않먹어 본게 없네요 먹어도 소용이 없네요 어쩔땐 머리가 딱딱구리가 톡톡 누가 제 머리를 쫒게듯이 아파요 아파서그런지 잠도 푹 못자구요 자려고 누어도 주변 소리가 다들려요 자고일어나면 개운해야하는데 멍하네요 진짜 푹 자고도 싶네요 심지어 오늘 뭐하나 주문한다니깐 이번달까지 못쓰냐고 못 쓴다니깐 담달카드값 어케 하려고 하냐고 그러면서 지는 맥주 큰거 작은거 담배두개 사놓으라고 이렇케 매일 먹어요 일요일은 눈뜨자마자 먹고 한숨자고 먹고 저녁에도 밥먹으면서 먹고 에휴 이것만 조금아껴도 좋은데 그리고 저한테 매사에 짜증 폭언 ㅜㅜ 뭐하나 사도 허락 받고 써야되고 진짜 이 삶이 힘드네요 남들 앞에서 엄청 잘해주고 집에선 악마가 되네요 제가 잠이라도 푹 자고 싶네요 머리도 너무 아프고 병원도 못갈 입장 이구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다 상담이라도 남겨요
감사해의욕없음강박어지러움불면무서워우울해호흡곤란슬퍼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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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힘내세요
#힘내세요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 사연 요약
가정내에서의 남편분의 폭력과 경제적인 문제로 많이 힘든 상황이시네요.
🔎 원인 분석
요즘 정말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아이들도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느때보다 길고요. 엄마의 손길도 많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각 가정마다 참 많이 힘든 시기에요..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싶은데 마카님께서 경제활동을 하기에도 시기적으로 어렵고 가정 내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신것 같아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을지 어떤 이야기가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지도 막막했답니다. 외부적인 상황들이 너무 많이 힘드실 상황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아이들 학원비와 마카님의 꼭 필요한 소비와 생활까지 타박을 하면서 술값 담배값은 당연하게 여기고 사소한 일들을 꼬투리 잡는다면 집안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이드실까요.. 스트레스가 심하니 불면증도 생기는게 당연하고요.. 그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심리적인 문제보다도 마카님에게는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몇살정도 되었나요. 마카님께서 일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의 안전은 보장이 되는가요 누군가 육아를 도와주실 분은 있으신가요.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면 마카님께서 경제 활동을 하실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결혼을 하면 상대방을 부양할 의무가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은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아요. 어쩌면 남편분 께서도 경제활동을 하는것에 대한 큰 부담감을 가지고 계셔서 많이 힘이 드시는 걸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마카님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카님께서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 더 생활에서도 관계에서도 당당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장 경제활동이 어렵다면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의 준비를 차근히 하시거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남편분과 진지한 대화는 어려우신 걸까요. 가능한 상황이라면 마카님의 힘든 마음에 대해서 남편분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엄마로써 육아도, 지금의 상황도, 남편도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되지만 희망을 놓지 마시고 늘 미래를 계획하셨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아이들의 희망입니다.
직업관련해서는 각 지역의 고용노동부에서 직업상담사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재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불면증과 스트레스가 계속 된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터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나아진답니다. 저의 글이 오늘 마카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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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gus14
· 3년 전
요즘 시국도 시국인지라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제 아빠도 이기적인 사람이였기에 이해해요. 저희 엄마도 그런 아빠 밑에서 같이 사신다고 엄청 고생하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네요. 형편들을 보면 계속해서 힘들어지는게 삶이더라고요. 이럴 때일 수록 가족들과의 소통이 더 필요할거 같아요!마음의 소리함 같은 우편통 같은 걸 만들어서 서로에 대한 어려움을 적기도 하고, 하루의 고마웠던 부분을 적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런 시국에는 아마 온라인으로 하는게 많으니까요.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거에요. 원래 모를 때는 힘들지만 알면 알 수록 길이 보인다고 하잖아요!!ㅎㅎ 응원할게요!!도전하는 만큼 길이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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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lena
· 3년 전
ㅠㅠ저는 비슷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항상 아빠가 너무 무섭고 술을 드시고 가족들을 괴롭히던 기억에 유년시절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이 다 지난 지금까지도 인생에 너무 큰 영향을 받고 있어요. 저는 자라면서 엄마의 사랑과 헌신으로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매사에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었지만 어릴때 정서적으로 곪아있던 부분이 다 자라서 이렇게 나타날지 몰랐어요 ㅠㅠ ㅠㅠ 엄마가 절대 이혼만큼은 자식들 생각해서 안하셨고 지금은 상황이 나아져서 가족들끼리 다같이 주말이면 여행도 가고 그러지만 . 그 세월 이렇게 오기까지 너무 험난했고 고생이 어마어마 했어요...불쑥불쑥 그때의 감정들이 튀어나와서 분노조절장애가 생긴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저는 아이들 입장에서 읽어보게되었어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머님이 정말 힘을 내시고 혼자가 아니라는 점 잊지세요 어떻게든 이 난관 속에서도 좋은 해답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또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머님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남편분과 대화를 통한 해결이나 이런게 아마 어려우시기 때문에 이렇게 끙끙 앓고 계신듯 한대 불면과 수면장애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아플수도 있어요ㅠㅠ 스스로를 위해 꾀돌이가 되셔야해요 ㅠㅠㅠㅠㅠ 남편분이 저녁에 집에 있는 시간대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신다던지 술을 마시고 있을때는 눈에 보이면 괴롭힐 여지가 높기 때문에 아침이나 주말에 오전에 남편분이 술 안드셨을때 요즘 가정에서 짜증이 많은 이유가 뭔지 한번 대화도 해보시고 두분이서 함께 조촐하게 여행까진 아니어도 다른데로 산책이라도 가셔서 그 항상 짜증나고 서로 예민한 그 집이라는 공간 밖에서 대화 나눠보세요ㅠㅠㅠㅠㅠㅠㅠ 도움이 될지 모르겟지만 정말 꼭 힘내세요 아프면 안되는대ㅠㅠㅠㅠ 건강챙기시고 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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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 과자값도 아까우면 미친거 아닌가요... 남편분 노이해네요 진짜... 결국 일 안한다고 구박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어휴 남자새끼들은 왜 다 똑같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