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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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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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 학원에 다니고 있는 6학년 학생입니다. :) 원래 4년 정도 다녔던 영어학원이 있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된 후에 약 6개월 정도 쉬었습니다. 그리고 9월 쯤에 다시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3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6개월 쉬고 나서는 원래 다니던 레벨에서 1단계 더 높은 레벨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3번 쯤 가니까 괜찮더라고요. 그 레벨이 끝나고, 이제 예비중이라 중등관으로 가야 해서 다시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1단계 더 높은 레벨이 나왔는데 선생님의 추천으로 2단계 더 높은 레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월 부터 예비중, 중1 대상으로 제 레벨이랑 1단계 낮은 레벨이 같이 약 2주간 수업했습니다. (단과) 그리고 어제는 첫 정규 수업을 들었습니다. 6명이었는데 6학년은 저랑 잘하는 친구 뿐이었어요. (학원에 친한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약간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수업을 했습니다. 읽기랑 말하기 수업까지는 괜찮았는데, 리스닝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계속 질문(=발표 해야 함) 을 하셨습니다. 근데 리스닝이 저한테 너무 빨라서 아무것도 안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질문마다 계속 다 틀렸습니다. 결국 저는 줌 수업하는 중에 혼자 울었습니다. (원래 눈물이 많아서요.) 그래서 계속 선생님 화면도 못보고 책만 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영어 학원이고 뭐고 다니지 못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 계속 공부를 시키시는 것도 아니고 제가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도 아닙니다. 영어 학원에서야 4년이나 배웠으니까 당연히 잘했던 거고요. 근데 요즘은 영어 학원만 생각하면 심장이 철렁 합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저 빼고 다 잘 따라가는 것 같아요. 마카님들 응원/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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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123
· 3년 전
에이..괜찮아요 저도 영어학원에서 못따라가서 혼자 울고 지냈던 날들이 있어요 계속 선생님께 꾸중듣고 난 그게 서러운데 잘 안되고...하지만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더라구요 그때 잘 못한거 가지고 많이 속상해 하지 말아요 그마음 잘 이해하지만 많이 힘든건 알지만 그럴수록 나 자신을 낮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는건 어때요? 잘하는 친구보다 잘 못하는 건 괜찮아요 그 친구는 그 친구고 더 노력해서 그친구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죠 그 친구가 한 걸음 갈때 자신은 두 걸음 가는 거예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더 나은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울고싶을 땐 맘껏 울어도 되요 하지만 우울해질 수 있으니까 계속 울진 말아요.. 한번에 확 다 쏟아내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기분으로! 응원할게요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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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life1
· 3년 전
영어의 기초가 어느정도 잡힌 거 같은데 그룹으로 하는 학원말고 1:1로 하는 회화를 추천 드려요. 전화 영어나 그런거요 ㅎㅎ 실력 쑥쑥 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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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may0123 자세하고 따뜻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 항상 잘하는 친구랑 저랑 비교하고 저를 낮췄었는데 may0123 님 답변 덕분에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D 정말 감사합니다. may0123 님 덕분에 힘 많이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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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Fairlife1 좋은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제가 많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옛날에는 1:1 이라면 질색을 했는데 요즘에는 1:1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Fairlife1님 덕분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겨요! 정말 감사합니다! :D 덕분에 힘 많이 얻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