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O61
·3년 전
한숨을 내뱉을 때 첫인상은 가볍고 후련하다가 점점 무서운 중압감이 책임처럼 죄여와 낚아채듯 다시 삼킨다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괴로워하는 나만 있었을 뿐이다
위로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조차 모르는 무게를 당연히 모르는 남들은 그저 스쳐지나가고 난 그속에 덩그러니 멍때리고 나름 바란다는 게 있는데 욕심인가 싶고 징징대는 징그러운 것이다라고 그저 그저 넘긴다
심장에 무거운 추는 그저 공허한 공기중에 어중간한 한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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