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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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snre12345
·3년 전
제가 아파서 모자보건법으로 아기를지웠어요 제몸이우선이고 약을먹고있기때문에 선택을할수밖에없었는데 아직도 죄책감에잠을못자고 우울증까지와서 정신과 약도먹고있어요...저 ...어떻게살아야할까요?
힘들다의욕없음재밌어불안해트라우마두통자고싶다불면우울해강박공허해무기력해공황감동이야분노조절호흡곤란슬퍼무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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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 3년 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지운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계시나봐요 찾아와준 아기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어서 더 괴로울것 같아요 아이를 잃게 된 슬픔을 제가 다 이해하기는 어렵긴하지만 마카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이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요 비행기에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때 자신부터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옆에 아이를 착용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출산 육아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생활 곳곳에 많은 것들이 그 이야기와 비슷하겠지만 일단 무엇이든 자신부터 챙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자신이 챙겨져야 다른 무언갈 하고 돌보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모자보건법에서 모체가 아프면 낙태가 허용되는 것이 비슷한 맥락에서 이어지면서 엄마의 건강이 먼저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마카님께서 마카님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챙기는데 있어서 그 상실감 죄책감들이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그 감정들을 계속 묻으려고 들면 더 힘들거에요 지금 마카님께서 드는 감정이 이상한게 아니고 충분히 들 수 있는 감정이니까 잘 표현하고 해소 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느정도 심적으로 괜찮아지면 몸도 챙기고 마카님의 건강을 잘 챙겨주는거에요 그렇게 마카님 스스로를 챙기고 있다보면 건강해진 엄마를 만나러 아기가 다시 찾아와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렇지 않더라도 마카님께서는 지금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잘 사실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 위해 약도 먹고 이렇게 이야기하며 도움 청하시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지금은 마카님 스스로를 1순위로 두고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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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nre12345 (글쓴이)
· 3년 전
@woriduri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위로가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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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nre12345 (글쓴이)
· 3년 전
@!789fb7b0454604c0a09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