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14살인 중학생인데.. 오케스트라를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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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mq2007
·3년 전
.. 현재 14살인 중학생인데.. 오케스트라를 하는데 합주 때도 연습 때도 칭찬을 한 번도 못 들어 봤어요. 그래서 칭찬 받으려고 늦게 까지 남아서 연습하고, 연습 날짜 아닌 날에도 허락 맞고 따로 연습하는데도 칭찬 한 번 못 들어서.. 어제 합주 때 안 갔어요. 근데 다음주 합주 때 영상 촬영하는데 왜 안 나왔냐며 전화로 혼내시는거에요.. 거기다가 엄마한테도 말하니까 네가 똑바로 안해서 그런거라면서 전부 제 탓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오케스트라를 나올까해요.. 아빠랑도 사이가 안 좋은데.. 어제 일 때문에 아빠가 제가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랬냐고 해서 제가 좀 큰 소리로 내가 안했어라고 하니까 갑자기 대나무 회초리를 들고는 방으로 쫓아와서 때리려했어요. 전 그거 때문에 벽에 머리를 세게 박아서 혹이 나고 지금까지 머리가 울릴 정도에요.. 애들은 신고하라고 하는데 해야할까요. 근데 이런 일로 신고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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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m
· 3년 전
오케스트라 너무 멋진 일이에요! 너무 멋진걸요! 무슨 악기 연주하시나요? 사람들이 때론 나의 노력을 안 알아봐줄때가 있죠. 나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조금만 알아주면 더 힘내서 더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속상했겠어요. 근데 생각해보셨으면 하는게, 물론 속상하겠으나,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았다 해서 내가 열심히 한 노력이 사실이 아니거나 허무한게 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내가 칭찬을 안 받았다 해서 포기하거나 좌절해버리면 내가 그 귀한 노력을 허무한 행동으로 만드는 일이되요. 전혀 사실이 아닌데 말이죠. 노력은 언젠간 알아보게 되었어요.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다른 사람, 내 가족이 나의 노력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 당연하죠. 하지만 본인이 세운 목표를 해냈다는 건, 다른 사람의 인정과 상관 없이 대단한 일을 한겁니다. 그걸 알아주세요. 포기 하지 마시고요. 속상함, 충분히 이해하고 머리는 박지 마세요. 아프잖아요!! 귀한 머리! 혹이 가라앉알길 바라네요. 당신의 노력이 들어간 멋진 연주를 들어보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상상만해도 너무 아름다울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본인이 좋아하시는 일이라면, 계속해서 멋진 연주하세요. 그동안 들인 수많은 연습시간, 너무 수고하셨어요! 정말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