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익명사이트 잘못이 잊혀지지 않아서 너무 괴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군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남자친구의 익명사이트 잘못이 잊혀지지 않아서 너무 괴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kfflsktwk
·3년 전
남자친구랑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서 3년정도 사귀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군대를 갔는데 군대가기전 반년동안 남자친구가 갑자기 너무 쌀쌀맞게 굴고 그랬습니다. 남자친구의 과거 트라우마랑 그런것들이 계속 떠올랐어서 힘들었다고는 하는데 저는 자세히 듣질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인스타를 하길래 너무 놀라서 너 인스타 안하는데 왜 인스타가 깔려있냐며 물어봤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뺏어서 봤는데 그새 모든 디엠들을 지웠더군요. 나중에 사실은 dc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친해진 남자 사람들이랑 연락한거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못믿었지만 계속 보여줘서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체 무엇때문에 디엠을 다 지웠던 것인지 솔직하게 말해주었음에도 계속 불신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dc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곳을 공개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저랑 데이트하는 중에도 계속 휴대폰으로 그걸 했습니다. 저는 너무 슬펐고 솔직히 무시 받는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은척 하면서 오히려 "난 괜찮으니까 같이 보자~ 나도 너 무슨 얘기하는지 궁금해~"이랬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자기 닉네임 알려줄테니까 들어와서 보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가 거기에 어떤 글을 쓸지 두려워서 집에가면 매일매일 그걸 봤습니다. 남자친구 닉네임을 검색해서요.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가 저와 관계를 맺는다는걸 암시하듯이 써놓고는 자기는 착하니까 더는 얘기 안한다는 식으로 썼던걸 봤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부터 매일 미친듯이 한순간도 쉬지 않고 보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집안에서 폭력을 당한적이 있고 학교에서도 폭력을 당한적이 있어 마음을 쉽게 못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익명 사이트에서나마 남들에게 자기 얘기를 하는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해소 저는 남자친구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지나고 거의 5개월이 지났고 남자친군 군대에 가있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소 그때 무신경했던 남자친구, 거기에 썼던 글들이 떠올라서 나무 힘듭니다. 결론적으로는 남자친구는 그 익명사이트를 하는라 저한테 정말 너무나도 소홀했고 무신경했고 상처를 줬습니다, 헤어지고 싶다기보다는 이 기억을 완전하게 지우고 사귀고 싶습니다. 완전히 용서하고 싶습니다, 그럴수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혼란스러워강박사랑해우울불면괴로워분노조절공허해우울해스트레스조울중독_집착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rmalA
· 3년 전
없습니다. 당장 헤어지시는건 어떠실까요? 저도 가정폭력 학교폭력 다 당해봤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진 않습니다... Dc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시는건가요...? 엄청... 질 안 좋은 곳입니다. 남자들끼리도 이상하게 볼까봐 잘 안 밝히는 곳인데 그런 곳을 대놓고 한다고 터놓은 남자친구라니...... 마카님 안전이별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호들갑 떠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너무 걱정이 됩니다. Dc사이트에 대해 더 알아보시고 확실한 판단 내리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kfflsktwk (글쓴이)
· 3년 전
@NormalA 저도 알아서 너무 끔찍하게 싫어요. 근데 또 입시관련 갤러리라서 걔가 재수 알아볼때였어서 봐줄까싶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제는 안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너무 싫기는 하네요. 개과천선하겠다고 말은 그러는데 믿어 볼까싶기도 하고.. 애가 착하긴 진짜 착한데...... 참 저 답답하죠ㅜㅜ.,,,, 이성이 마비된거같네요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해요ㅜㅜ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rmalA
· 3년 전
으음... 답답한게 아니라 심정이 이해가 돼서 저도 섣부르게 말은 못하겠어요 그치만 입시관련글도 아니고 마카님 관련된 일을 쓴거를... 그런 곳에다...... 무슨 댓 받을지 뻔한데...... 그저 마음 독하게 먹고 차시는 것 밖에 없을것 같아보이네요... 솔직히 개과천선 하더라도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무슨 선택을 하시든 그저 몸과 마음만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Qkfflsktwk (글쓴이)
· 3년 전
@NormalA 정확한 글은 ㅁㅌ왔다 이거고 댓글에 막 뭐냐고 달리니까 신사는 그런거 얘기안합니다 이랬어요. 사실 오늘 큰맘먹고 그때 그랬던거 너무 상처였다고 얘기했는데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시괴해서 봐줄까봐요. 다시는 그런데 안하겠다고 하네요. 그건 정말 장담할 수 있다고 해서 한번만 더 믿어보려고요..... 솔직히 저어엉엉말 화나긴 했지만 .... 그래두 ㅠㅠㅠㅠ 딱 한번만 더 믿으려구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