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허하다 허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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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nahy
3달 전
마음이 허하다 허할때마다 음식을 꾸역꾸역 넣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럴까 오늘도 이유 없이 배가 아플때까지 입에 쑤셔 넣었다 남은건 자괴감 슬픔 외로움 여러 감정이 섞인 채 나뒹군다 몇년 째 지속된 폭식증으로 살찐 내 모습이 이젠 혐오스럽다 남들이 어떻게 볼까 항상 시선에 의식하면서 산다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기점으로 무기력증이 더욱 심해져서 집 침대에서만 누워서 지내는 날이 대부분이다 낙천적인 생각만 드는 기간이 오면 항상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실천하며 바쁘게 지낸다 뭐든지 다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지낸다 그런데 갑자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이 나를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만든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를 붙잡는다 화목한 가정이 너무 부럽다 엄마를 안본지 꽤나 오래 된 것 같다 영상통화 속 화목한 친구의 집이 적막한 우리집과 비교되어 알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휴대폰을 보지 않으면 오만 생각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와 불안감과 충동적인 생각을 들게 만든다 지금 글 쓰는 동안 느낀건데 어휘력도 계속 떨어지는 것 같다 그냥 전부 손 놓고 싶다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 눈 감고 잠들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또 다시 시작되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오늘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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