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제인건지 주변 환경이 문제인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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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제인건지 주변 환경이 문제인건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hopehappy1
·3년 전
말하기 복잡한데 지금을 말하려면 예전부터 말해야하겠네요. (일단 엄마-매우 자기중심적, 자기말이 곧 법이고 무조건 옳다고 생각, 자식에게 관심은 크게 없지만 과보호. 언니-매우 자기 중심적, 자기만 잘되면 장땡, 엄마가 뭐라하든 자기 하고싶은데로 함 저-뭐든 잘하고싶어하고 열심히하고 잘하는편.) 약 7년 전까지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엄마는 절약을 열심히했고 아빠는 일 하고 종종 싸우긴했지만 평소엔 멀쩡했고 그럭저럭 평범했습니다. 언니때는 더욱 멀쩡해서 자주 놀러다니고 돌잔치도 하고 어린이집도 다녔는데 제가 태어나자마자 아빠는 좋은 회사 때려치고 수원에서 아래로 내려와서 전 돌잔치도 못하고 많이 놀러가지도 않고 거기다 전 엄마가 어린이집을 안보내서 집에만 있고 7살에 유치원 1달다니고 이사가서 그게 끝이긴 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더 자주 싸우고 격해지다가 5년 전쯤 집에 좀벌레가 나오자 엄마가 좀 미친 듯 했습니다. 1년 넘도록 집을 이사가는 집처럼 다 뒤집어놓고 온 집에다가 맨날 약뿌리고 나왔나안나왔나 확인하러다니고 벌레가 나올만한곳은 테이프로 싹다 막았습니다. 물건도 다 버리고요. 근데 그걸 저한테는 하라고 시키고 언니는 하나도 안시켰습니다. 잘 못한다고 안시키고 언니는 공부해야한다고 내뺐습니다. 그때 전 5,6학년이었고 ㅇㄴ는 중학교 2,3학년이었으니까요. 거기다 공부만하니까 뭐 잘하는편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저만 계속 일하고 비오킬, 에프킬라같은 약을 계속 뿌려대는데 옆에 있어야하니까 그걸 다 마셨겠죠. 지금까지 뿌린게 몇백통 될겁니다. 엄마는 계속 ***처럼 벌레에 미쳐보였고 겨울에 다른 집으로 이사갔습니다.( 그 즈음에 아빠는 일하기싫고 엄마 욕받이에 지쳐서 돈 막쓰고 파산하려해서 이혼을 했습니다. 엄마도 돈 막쓰고요.) 집 알아볼때 먼지다듬이는 괜찮다해놓고 이사간집에 먼지다듬이가 나오니 다시 미친듯했구요 그때 언니는 기숙사를 들어가서 언니는 어쩌다보니? 상황을 교묘하게 피하여 그 피해가 얼마 없었고 그 피해를 제가 다 받았죠 좀 만 불평하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너도 아빠 닮아가느니 중학교가 고비라느니 하며 온갖 욕 다 먹었습니다. 언니는 엄마가 좀 정상일때 자기하고싶은데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엄마가 뭐라하든 무시하고 말았고 엄마는 혼내다 아빠 빼다 박았으니 어쩌겠냐 포기하고 저한테 맨날 너라도 안닮아서 다행이다 그랬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옆에서 언니가 놀러가서 엄마가 툭하면 전화하고 자세히 통보해야하고 혼나고 그러는 걸봐서 그런가 친구랑 놀러가겠다 하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친구랑 논건 집앞 말고는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언니는 별로 안그랬지만 유독 저만 소심하고 사교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친척들도 언니를 더 좋아하고요. 그 성격이 초등학교 내내 이어졌습니다. 중학교와서 전 달라진게 없는데 그냥 원래하던데로 열심히한것뿐인데 이상하게 선생님들이 좋게보고 말을 계속 걸어주시더군요. 그러다 2학년때 시험을 봤는데 전 중학교 가면 저보다 똑똑한애들이 엄청많고 그럴줄알았고 전 중간이나 할까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더군요. 마지막엔 평균 99.5 로 1등했습니다. 예체능 그런것도 올A이고요.(제가 원래 예체능을 좋아했어요.) (좀 강박이 있긴합니다. 뭐든 다 잘해야한다는.. )제가 다 잘하고 베이킹이나 그림같은것도 잘하니 애들이든 선생님이든 넌 못하는게 뭐냐고 맨날 그러기도 해요. 선생님들이 넌 최소 서울대다, 무용쌤은 내가 이런말 잘 안하는데 넌 예고를 가라, 미술쌤들은 너 학원다닌적 있냐, 미대가라 그러고 과학쌤은 이제 하산해라자주 그러시고 저한테만 카이스트팜플렛주기도 했습니다. 몇달, 몇년 만에 전 급격하게 밝아지도 말도 처음엔 누가 말걸면 ㅇㅓ..그러거나 그냥 미소 짓거나 했는데 이젠 아주는 아니지만 그나마 잘말하고 누가말걸어주면 신나게 말하고그럽니다. 먼저 말거는건 아직 좀 힘들지만요. 이렇게 금방 바뀌는게 가능한건가 싶을정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좋구요. 하지만 집에서는 시험기간에도 자기 벌레확인해야한다고 밥하라하고 뭐하라하고 언니한텐 안그랬으면서 계속 욕하고 뭐만 잘못해도 ㅁㅊㄴ 소리듣고 아직 말 잘못하고 성격 ***같다고 그러고 혼잣말해도 방금 뭔말했냐, 전화오면 방금 누구냐, 소리내면 방금 무슨 소리냐 이러니 정신병 걸릴것같고 가족보다 남들이 더 좋습니다. 언니는 자기돈도 아니면서 책사고싶은거 다사고 옷 잔뜩계속사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연예인 굿즈 사고 그러면서 저나 엄마가 뭐 사면 그걸 왜사냐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지 다 참견하고 엄마도 막사는데 전 돈이 없는데 저러는게 이해안되고 짜증나는데 전 저렇게 못사겠습니다. 저도 사고싶은 책, 옷 먹고싶은건 많지만 돈아깝고 괜히 눈치보여서 다 안사고 가끔 베이킹 재료나 악기같은거 제 돈으로 사고 책같은건 언니가 쓰던거 쓰고 그러는데 쓰다보니 괜히 억울하네요..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자기방 있고 책상있었고 침대도 제가 말해서 찾아보다 같이쓰려고 샀던거 자기가 가져갔는데 전 중1때 책상 작은거 하나 생기고 캠핑용 간이 침대에서 3년 자고있고 책꽃이 따위없는데 언니는 자기 방에 책상에 책꽃이 여러개에 침대 큰거 있는데 화가 나지만 할수있는게 없네요, 친척들도 용돈 언니한테만 많이주고 칭찬하고 언니 시험볼땐 전 안봤으니 언니는 10등 전후 하니 공부잘한다고 맨날 칭찬하고 10만원씩 주고 그랬으면서 엄마가 저 머리좋다고 계속 말했어도 전 공부못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제가 시험보기 시작했을땐 어떤 일있어서 안만나고 잠깐 볼때 1등했다고 해도 중학교는 별 상관 없다고 하고 끝입니다. 고등학교때 잘하라고. 아빠도 언니를 더 자주만나니까 언니한테 더 잘해주고요. 전 이제 고등학교가는데 언니는 멀쩡하게 잘살고 말잘하고 공부잘하고 대학 잘 붙고 친척들이 언니한테만 막 잘해주는거 보니 괜히 불안하고 짜증나네요.. 왜 때문인지 질병명으로 형용하기 애매하게 몸 상태가 안좋은데 손톱도 떨어지고 체온 조절도 잘 안되는 등등 많이 좀 그런데 이것도 스트레스 그런거랑 연관이 있겠지요. 말이 참 길어졌네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썼더니 이해가 되게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게 제가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라도 다 쓰니 나은 것 같기도 하고..
힘들다화나불안해우울공허해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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