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원망하고 싶지 않지만 원망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공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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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원망하고 싶지 않지만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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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 적부터 있던 방임에도 어린 저는 알았어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그러니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요. 부모님의 마음 생각 현실을 이해해요. 그럼에도 어린 날 혼자 있게 한 부모가 원망스러워요. 아닌 척 꾹꾹 눌러 담아놔도 틈 사이로 비집곤 내게 말을 해요. "나도 행복한 유년기를 가지고 싶어." 시간을 돌려도 불가능한 이 소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망으로 바꿔 가요. 왜 나를 혼자 둔 거야. 난 항상 불안하고 무서웠어. 이런 날 왜 몰라준 거야. 아무리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감사하려고 애를 써도 어릴 적의 이뤄지지 못한 소원이 원망으로 돌아와요.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만큼 내 마음에는 공허감만이 가득해요. 다른 것을 넣고 괜찮을 척을 하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게 아니기에 그 빈 공간에 원망이 차올라와요. 부모를 가족을 사랑하고 싶어요. 비록 어린 제게 좋은 부모는 아니었지만 어린 나와 지금의 나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가족을 소원하고 있으니까요. 이 모순적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저 답답하고 해결법을 몰라 눈물만 나와요. 원망하기 싫지만 미운 이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울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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