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때 다니던 학교에 장애인들을 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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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다니던 학교에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반이 있던 기억이 있다. 여느 때처럼 수업을 마치고 청소당번이여서 복도, 계단 청소를 하고 있었다. 얼굴, 이름도 모르지만 특수반에 있던 6학년 오빠라는 것만 알았다. 정신적인 장애가 있었던 오빠라는 것만 알았는데, 그 오빠가 항상 청소를 하고 있을 때마다 뒤에서 나를 따라오고는 했다. 솔직히 키도 훨씬 크고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무서웠다. 몇번 도망가긴 했지만 가끔은 그 오빠가 나를 따라잡고 손을 내 옷 안에 집어 넣어서 등을 만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성추행인데 그 때는 어리고 몰라서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를 갖거나 하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그런가 - 누가 나에게 스킨십을 하는 걸 싫어하고, 내 뒤에 누군가가 있는 걸 불안해하고 무서워한다. 그 오빠 아예 누군지도 모르니까 그 오빠의 장애에 대한 심각성?도 당연히 모른다. 그래서 솔직히 장애가 맞긴 한가 의심도 들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했던걸로 기억). 모르겠다. 그냥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상처되는 행동, 부적절한 행동들이 용서가 되는가? 문득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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