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의 직장에서 좋아하는 어르신이 있는데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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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저의 직장에서 좋아하는 어르신이 있는데 그 분의 아들도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회사의 위치는 다릅니다.) 어르신이 제가 맘에 든다고 아들을 만나보래서 원래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이이기도 하고 용기내어 연락하고 그 친구도 저에게 호감이 있다 그래서 두 번정도 만나고 그 친구가 먼저 고백해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연애한지 4일차이구요... 그 친구는 연애를 많이 해본 것 같지는 않지만 표현도 예쁘게 잘 하고 매번 사랑한다고도 해주고 본인이 저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제가 느끼게 해줍니다. 가치관이 확실하고 이성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괜찮다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면 굉장히 잘 챙겨주고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따르는 후배들도 많고 친구들도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결혼 생각도 하고 있는 것 같고 결혼할 여자에 대한 여자상도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더 잘 하겠다 하고 많이 맞춘다고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서 많이 불안합니다... 일단 그 친구가 저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도 저를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제가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구요.. 얘기하다 보니 잘 통한 것도 있었지만, 지금 제가 저를 생각해보면 완벽하지 않고ㅠㅠ 부족함 넘치는 사람이예요... 감정기복도 심하고 예민하고 상처도 많고ㅠ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어서 저도 좋은 사람이고 싶고, 좋은 여자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이건 노력하는거지 언젠간 저의 못난 모습들이 들통날 것 같아요... 또한 이렇게 자존감 낮은 제가, 괜찮은 사람인 척 연기하다가.. 들통났을 때 상처받을까봐도 걱정이예요... 안그래도 그 친구는 아버지가 같은 직장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고, 서로 연관된 사람들도 많고.. 만나는게 소문이 나고, 이런 것들로 헤어지게 되면 제가 엄청 힘들 것 같거든요.. 제 하나뿐인 소중한 직장생활과 명예도 잃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너무나도 많이 걱정이 됩니다ㅠㅠ 이런걸 다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건 아니지만 이 친구가 좋고 또 궁금하기도 하고 계속 연락하고 싶어서 시작한 연애이지만 제가 망가질 것 같아 걱정도 되네요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슬퍼걱정돼혼란스러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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