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때매 저까지 스트레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업|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친구때매 저까지 스트레스..
커피콩_레벨_아이콘sinyesul09
·4년 전
초 5인데 고등학교 영어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 .. 어릴 때부터 베프였던 애인데, 이런말 하긴 모하지만 걔 엄마가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진짜... 뭐랄까... 학구열에 미쳤달까? 꼭 자신이 못한 공부까지 딸한테 다 넘겨버리는 그런 거요.. 친구가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요.. 꼭 엄마에게 세뇌? 당해서 학업에 미친듯이 매진하는 것 같은... 그냥 저를 순수하게 친구로써 바라봐 주면 좋겠는데, 엄마가 너무 공부 욕심이 많아선지 걔도 저를 친구가 아닌 학업적 라이벌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어쩌다 만나도 공부 얘기만 하고.. 그리고 제가 맨날 그 애랑 붙어다니니까,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저랑 걔의 학업 수준을 비교하더라고요.. 그런게 어떻게 보면 뒷담같기도 하고... 솔직히 저도 중2거 하는데 이 정도면 초5에서 빠른 거 아닌가요.. 그런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걔가 고2 영어 한다고 저까지 폄하하니까.. 저도 제 엄마도 공부엔 그다지 압박 없고 느슨한 편인데,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전 오로지 그 애랑 비교되는 게 싫어서 지나치게 공부에 매달리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받고.. 솔직히 제 엄마는 제가 100점 맞아 오면 "오! 100점이야? 축하해!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100점이구나. 잘했어!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이런 반응인데 걔네 엄마는 꼭 100점이 당연한거고 다음에도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그 애는 당연이 정신적 압박감 느끼고, 더 공부하고, 저랑 더 비교되고, 거기 눌려 저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공부하고..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힘들어서 잠깐이라도 공부 놓고 놀려 해도 어느새 그 애랑 비교당하는 그 공포에 눌려서 다시 연필을 잡고.. 어떡하죠 ..
짜증나힘들다속상해트라우마콤플렉스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w95
· 4년 전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 6학년때 고3모의고사 풀었었는데 글쓴이 분께서도 현재 열심히 하고 계시는것 같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중학교에서 상위권이던 얘가 고등학교 가서 공부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중3 막바지에 시작해서 수능 잘치고 대학교도 잘간 경우도 있으깐요:). 그리고 친구분 어머니께서 지금처럼 친구분께 이야기 하시는 분이시라면 현재는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게 되어있는 상황인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그 친구분도 그때 어떻게 될지 모르고 글쓴이 분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으시면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nyesul09 (글쓴이)
· 4년 전
@jw95 네 ㅠ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