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하는 성격을 고치고 대인관계를지키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회피하는 성격을 고치고 대인관계를지키고 싶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저는 회피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힘든 일, 하기 싫은 일들을 만날 때 항상 드는 생각이 ‘나중에 해야 겠다’와 ‘안 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이런 성격이 무언가를 할 때 끝맺음을 잘 못 내고 결과로 나타내지 못해요. 그리고 가장 문제는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연락을 잠수타는 행동을 해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일부러 그런 적은 없는데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연락 할때 어떤 약속이나 일을 피하고 싶을 때 또는 그냥 온전히 혼자 쉬고 싶을 때 자주 연락을 잠수 탔어요. 시기로 따지면 휴일 기간이나 방학기간에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아무 이유없이 연락을 끊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또 조별과제나 전공 관련 실험을 할때 연락 잠수 때문에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고 책임을 지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가장 크게 안좋았던 결과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친했던 친구들과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부터 2학기 중반 정도까지 계속 연락 잠수를 타서 결국 절교를 하게 되었던 일이예요. 온전히 저의 잘못이었죠. 그 당시 여름 방학때 집에서 힘든 일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저는 혼자 있고 싶었던것 같아요. 친구들과 연락하고 놀기 위한 약속 잡는 일이 하기 싫었고 이런 상황에 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래서 연락을 그냥 잠수타게 되었는데 어영부영 어쩌다보니 잠수가 1주, 2주, 한달 그리고 두 달 정도가 되다 보니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대학도 다 다르고 대학을 타지역에서 다녀서 기숙사 생활하다보니 어차피 못만나니까 점점 멀어질거 매가 상처도 많이 줬으니 그냥 계속 잠수 타야 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너무 답답해서 제가 대학을 같이 간 같은 무리 고등학교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그 친구랑은 학교에서 봐서 다시 지내다 보니 그 친구 한테 연락해서 제가 추석 때 집에 올라오니까 시외버스를 타서 오는 걸 알아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기다렸었어요. 근데 A(대학을 같이 간 고등학교 친구)가 그 얘기를 잘 얘기를 하라는 의미로 저한테 해줬었는데 저는 A에게 시외버스 말고 기차 타고 가서 지하철 역에 내린다 라고 전해달라 하고 친구들을 피해버렸어요. 그로 인해서 완전히 저를 믿어줬던 친구들의 관계는 깨졌고 A 친구만 중간에서 곤란해지는 피해를 줬었죠. 나중에 한달 뒤쯤 친구들이 이렇게 끝내는건 화난다 너에게 이유라도 들어야 겠다 해서 본가 지역에서 다들 만났는데 사실 저는 명확한 이유는 없었어요. 단지 연락 잠수를 탔고 잠수가 끝난 후 아무렇지 않게 보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피했던거죠 그래서 그냥 집안 일 때문에 연락 잠수 탔다만 말하고 친구들에게 제가 항상 변덕이 심했고 약속을 잘 취소했도 내 멋대로 였다 라는 말과 한 친구가 너는 평생 제대로 된 친구를 얻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듣고 저만 친구들 무리와 절교하고 A는 친구들과는 A의 노력으로 잘지내게 되었고 A는 저와의 친구 생활을 이어갔었어요. 그렇게 한차례 관계의 끊어짐을 겪었는 데도 종종 저의 연락 잠수는 아예 없어지진 않았어요. 그 때처럼 엄청 길게는 아니지만 3,4일 정도 잠수를 타는 경우들이 있었고 , 또 조별과제 자료조사 약속, 실험 약속을 깨는 경우가 있었어요. 조별과제 자료조사 약속, 실험 약속을 깨는 경우는 잠을 못이겨 미루고 못 일어나는 경우가 ***점이였지만 그 후에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한 뒤 제한된 시간안에 할일을 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연락 잠수를 탔어요. 그래서 저라는 사람을 계속 퇴화되게 만들었고 습관으로 만들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대학교를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를 계속 쉬게 되고 기간을 연기 하면서 결국 1학기 비대면으로 결정나게 된 지금까지의 기간동안 연락 잠수를 타고 있어요. 또 연락 잠수를 타게된 결정적 이유가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한동안 마음속으로 겉으로 티는 안냈고 말하지 않았지만 이번년도 4학년이여서 작년 겨울부터 취업을 해야하고 사회로 나간다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었어요. 그리고 작년 10월부터 아빠가 암투병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두번째로 재발된 암이였고 전이도 조금 되어서 아빠에 대한 걱정과 빨리 내가 아빠에게 경제적 독립이 되어서 보탬이 되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년 2월 말부터 거의 1년만에 본가에서 지내게 되면서 아빠의 항암치료 생각보다 더 안되고 있고, 아빠가 상상도 못하게 아프고 아빠 자신조차 삶이 끝날 수 있단 두려움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저도 많은 두려움 , 아무것도 안되어있는 나에 대한 자책, 빨리 뭐라도 해야 된다는 압박감 등에 스트레스가 다가왔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또 이 현실을 회피하고 싶었던 것 같았고, 정신적으로 혼자 되고 싶고 그냥 다 미루는 현실 회피로 연락 잠수가 시작 되었어요. 처음에는 가끔씩 연락하던 친구 한명에서 대학 친구들이 되고, 그다음엔 아는 동생, 언니들, 제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대학교에서 다니는 교회 사람들, 본가에서 다니는 교회 사람들, 고등학교 친구 등등 그냥 모든 사람들의 연락을 잠수탔어요. 그렇게 한달 넘게 보내다가 중간중간에 비대면이 언제까지 될지 모르니 학과 공지톡만 봤었는데 거기서 학교 인턴십 모집을 보고 조금 이건 아니다 싶어했어요. 그런데 그 동안 제가 아무이유 없이 모든 연락을 씹었고 또 중간에 전화도 왔었는데 부재중이 떠도 다시 전화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것들에 어떻게 다시 말을 할 생각을 가지고 연락해야 할까로 한달을 보내서 지금 거의 2달이 되었네요. 그 중 한 친구 B라는 친구가 걸리는데 몇몇 개인 톡으로 온 친구들 여러명이 있는데 특히 B친구가 저에게 매번 연락 잠수 타지 말고 얘기 해주고 제가 잠깐 타도 그럼 무슨 일 때문에 그런다고 말은 하고 하라고 했는데 이랬던 B에게 제가 어떻게 다시 연락하고 제 상황을 이러해서 그랬다 라고 말하고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B는 3월에 잠수탄 한달 동안 제가 카톡을 며칠이 되도 안 읽으니 전화도 중간에 몇번 오고 카톡도 조금 왔었거든요. 이런 친구에게 제가 왜 이렇게 충동적인 행동으로 그랬는지 모르겠고 다시 연락해서 받아줄지 제말을 들어줄지 또 친구관계는 회복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저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예전 일부터 너무 길게 설명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결과적으로 저의 이런 회피적 성격과 연락 잠수 하는 행동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이 행동들은 어떻게 오는 것인지, 왜 이러는 건지(저는 제가 우울함이 쌓여서가 ***점 같긴 한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회피적 행동(연락 잠수)가 병인지 잘못된 습관인제 알고 싶어요. 또 제가 연락 잠수로 고등학교때 제일 친했던 평생갈 친구들을 잃었고 또 지금은 저의 조별, 실험 약속을 깼었던 회피적 행동 때문에 A친구와도 대학교에서 같은 과이니 그냥 지내지만 거리가 예전보다 많이 멀어졌어요. B친구도 저에게 정말 좋은 친구도 매번 다가와줬던 친구인데 잃고 싶지 않아요. 제가 어떻게 제 상황을 설명해야 할지, 말을 어떤식으로 하면서 사과 해야할지, 다시 친구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저의 상태를 알고 회피하는 성격, 연락 잠수 행동을 고치고 싶어요. 마음의 병이라면 상담 치료받고 싶고 습관이라면 상담으로 도움 받고 싶어요. 저의 건강한 대인관계와 제 삶을 위해서 제발 고치고 싶어요. 긴 고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콤플렉스연락잠수우울걱정돼건강한자아우울해회피하는성격불안고민대인관계자아성격회피괴로워스트레스자아성립상담치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eyoung
· 4년 전
님의 어렸을때를 듣고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