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때 학교도 못가서 더 외로워져서 익명채팅앱을 깔았습니다(19금 아님) 그 익명채팅앱에서 친해진 사람과 연락처를 주고 받고 앱을 삭제했습니다. 자그마치 15명이 넘더라구요... 저는 15명 모두가 소중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몇명은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머릿속으론 끊어질 인연 더이상 생각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그 사람들이 생각나고 슬퍼집니다....버림 받았다는 느낌도 들고요....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준다지만 제 쓸데없이 좋은 기억력 때문에 1달이 지난 지금도 계속 생각납니다. 이번 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거의 그렇더라구요.....그럴수록 자꾸 집착하게 되는것 같고 모든사람이 제 곁을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한테 잘해주면 왜 나한테 잘해줄까? 하면서도 떠나지 말라며 집착하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짜증나도와주세요힘들다혼란스러워인간관계우울해무서워무기력해친구스트레스받아괴로워

iranman

· 4년 전

어플은 사람들과 진정한 소통을 못하죠. SNS어플로 소통으로 보이는건 글자 뿐이고, 현실에서의 소통은 목소리, 얼굴, 표정, 말투, 태도, 아이컨텍 등 몸의 감각을 느끼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어플로 만나는 것보다 몇배더 사람들과 친해지기 쉬울겁니다.. 자꾸만 자주 얼굴을 보다보면 정든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정말 성격이 않좋거나, 사람을 많이 가리는거 아니면 저는 충분히 사회 나가서도 친구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다 좋은 사람들만 있는것도 아닐거에요. 하지만 그게 경험이 되어 어떤 사람의 유형이 싫었는지, 혹은 좋았는지 라는 경험이 생겨서 그것도 사람들과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만들수도 있구요.. 암튼 무운을 빌어요. 변화가 좋은지, 나쁜지는 한번 시도해 봐야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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