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금도 저의 뺨을 때리고 팔에 손톱으로 할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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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방금도 저의 뺨을 때리고 팔에 손톱으로 할퀴었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눈썹칼로 손목 그으려다가 다시 참고 내려놓고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울음소리 안들리게 울고 참았어요. 너무 답답해요. 성격이 긍정적이다가도 갑자기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네요 뭐가 진짜 저인지 모르겠어요. 할퀴어서 팔에 피가났네요. 고3 입시 때는 드라이기로 팔을 때려서 멍이 나기도 했어요. 저의 가족이 자식이 3명이에요. 그래서 항상 들었던 말이 "너네 부모님 고생하시겠다 잘 좀 해드려" 네, 맞는 말이죠 요즘 누가 자식을 많이 낳으려하겠어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했어라며 초4부터 죽고싶었어요. 왕따당한 경험 때문에 그런것도있고..... 어느날 엄마가 제가 아기 때 횡단보도에 버스에 뛰어들어서 죽을 뻔했다는거에요. 근데 전 여기서 제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이유는 제가 그때 속으로 "아 그때 죽었어야했는데 그래야 엄마가 내 울음소리들으면서 허리 굽을 일이 없는데"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근데 지금도 그 생각 변함 없어요. 그리고 초5 때 베란다 창문에 방충망 옆으로 밀어서 뛰어내리려다가 겁나서 다시 아무렇지않은 척 방에 갔어요.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예쁘다면서 위로해주고 저를 위해 그 돌릴 수 없는 젊음을 다 바쳤어요. 오빠가 부모님께 저 없었을 때 동생을 가지고 싶다 했었어요. 그 말 듣고 오빠를 원망할뻔했어요. 제가 너무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죽고싶은 가장 큰 이유가 저는 대학에 합격했어도 미술에 재능이 없다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미술이랑 음악을 둘다 하고싶었는데 미술은 본업으로 음악은 유튜브를 하고싶었는데 큰 이유가 저의 못생긴 꼴도 보기 싫은 얼굴때문이에요. 누가 예쁜 사람을 싫어하겠어요. 저도 좋아하는데 오디션도 2번 봤었지만 가차없이 떨어졌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솔직히 외모가 좋아야 뜨고 사람들이 좋아해주잖아요. 저는 어른인데도 성장을 덜한 것같고 등록금에 핸드폰 요금 등등 돈만 갉아먹는 괴물같아요. 알바를 하려는데 하필 코로나가 터져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는 하나님을믿긴하지만 저는 뭔가 신의 실패작같기도하고 근데 제가 죽는 것보다 두려운게 또 저때문에 트라우마를 가질 가족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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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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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ytttt
· 4년 전
글읽으면서 공감이많이 가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어렸을때 왕따당한적도 있었고 자해한 흉터도 있고요 예술쪽으로 잘하고싶었는데 그중에 가수가 되고싶어서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공부도 못해서 공업계열중에 저여잔데용접과로 가서3년동안 포기하지않고 쓸떼없는 자격증을 따게됐거든요 진짜 인생이 그지같다고 생각한적이 무수히많은데 고등학교만 졸업했고 공장에서 취업했어요 원래 대학교 가고싶지만 돈이없었고 가난했어요 우리가족이.. 나는왜 태어났지 라는 생각 진짜많이 해요 근데 이왕살꺼면 다해보고 죽는게 나아요 이것저것해보고 느끼는게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저도어려운 상황이긴해요 그래도 기회는 꼭 올꺼에요 진짜 노력해서 내가원하는 것을 꼭 이루고싶은 욕심이랄까 성공한 사람들 보면 실패를 더많이 하고 겨우 성공한거에요 진짜 저는 그런기분이 들면 성공한사람들의 연설을 들어요..제가 길게 썼는데 인생을 포기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공감이 많이가서 처음으로 길게 댓글을 남기게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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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gtytttt 진짜....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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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CanIDo09
· 4년 전
그럴땐 옥상에서 야경과 함께 새벽을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의 위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