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힘들어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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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힘들어함
커피콩_레벨_아이콘760412m
·4년 전
내가 사고도 많이 치고 말도 험하게하는 편이야 .근데 엄마가 나랑 2살차이 나는 오빠랑 같이 놀러 많이 다니고 싶다고 일을 그만두셧는데 우리는 맨날 방에 들어오지말라하고 간섭하지말라하고 그랬어, 그게 자꾸 반복되니까 엄마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엇는데 내가 그것도 모르고 자꾸 화만 내다 보니 엄마가 터졋나봐 울면서 전화하시길래 가봣더니 이집에서 아무도 사람취급을 안해주신다고 차라리 일할때가 더 나앗다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잇는데 그게 사는거냐고 하시는데 내가 성격이너무 나빠서 또 짜증내고 와버렷는데 이제 와서야 내가 잘못한게 생각나고 지금 후회 하고잇어 우리오빠는 공부라도 잘하는데 나는 공부도 못하니까 차라리 내가 없었으면 더 행복하셧을거 같고 .. 우리엄마는 이런딸이라도 같이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싶다고 돈도 모아 놓으셧는데 .. 내가 잘못한거는 아니까 그냥 어떻게하면 우리 엄마가 좀더 행복할 수잇는지 알려주라 .. 우리 엄마 우울증이 더심해지면 안될거같아
슬퍼우울걱정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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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0502
· 4년 전
안녕하세요.글은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되서 이렇게 답글을 남깁니다. 사실 저도 과거에 그런 것 때문에 부모님과 자주 싸웠는데요 지금은 아주 잘 지냅니다. 이유라고 말하면 제가 더 이해해주고 부모님께 맞쳐드리는 겁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도 학생인데 공부 못 합니다. 근데 언니와 동생보다 더 부모님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더 맞쳐드리는 것이 다입니다. 내가 휴대폰 할 시간에 부모님과 대화하고 숙제 끝나면 자발적으로 부모님께 다가가 말을 겁니다. 근데 이게 또 힘든 거 아시죠..? 친구와 통화할 시간도 줄이면서 부모님과 하나라도 더 대화하기 위해서 숙제도 아침 일찍 일어나 끝내고.. 처음엔 되게 귀찮습니다.근데 이게 또 몸에 베면 당연해진다고 느껴집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은 공부에 더 신경 쓰시잖아요? 근데 소수의 부모님은 자식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그저 애가 되고 싶어하는 꿈을 뒤에서 응원해주고 이런 분들도 계신다 말이예요? 님은 이런 부모님이 신거 같은데 좋은거 아닌가요? 물론 학생이기 때문에 학업도 중요하고 친구와 더 있고 싶은 마음도 잘 알고 싶지만 부모님도 내 우선순위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이해해주실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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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412m (글쓴이)
· 4년 전
@HJ0502 진짜 감사 드립니다 ㅠㅠ 저도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볼게영 사과는 하고 왓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엄마에게 잘대해주도록 하겟씀니다 긴답변 고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