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냥 고3인데.. 하소연 할 곳이 필요해서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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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 그냥 고3인데.. 하소연 할 곳이 필요해서 오늘 처음으로 앱 깔았습니다. 친구들은 그렇게 없진 않은 것 같은데 막상 속얘기 할 애들은 없어서 여기 적습니다. 제가 마닳이라는 국어 모의고사를 2일에 대략 1회분 씩 월 수 금 일 이렇게 1주일에 4개씩 풀고 있는데 난이도 순으로 쭉 풀고 있어서 오늘이 제일 어려운 파트를 푸는 날이었습니다. 솔직히 시간도 조금(완전 티끌만큼) 남았고, 나름 문학 풀 때 자신감도 가졌고, 이전 회차 풀 때 제가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와서 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쳤는데 분명 이전 회차시랑 난이도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았는데... 최악의 등급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회차라서 제가 얼마나 성장했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시간 투자한 보람이 있다라는 자기보상적인 말로 도닥이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현실은 꿈 깨라며 쓰레기 같은 점수가 나왔죠. 정말 너무나 큰 상실감이 생겨 그냥 울고 싶었는데 그냥 무표정으로 계속 괜찮다며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조금 쉬고 싶어도 남들은 지금 더 열심히 하고 있을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가만히 있지도 못하고 심장이 너무 쿵쿵 뛰어요. 여기에 글을 남기는 것도 어떤 해결책을 제시받고싶어서 적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너무 하소연하고 싶고 누가 제 얘기 좀 알아 줬으면 싶어서 적어요. ㅇㅁㅇ
혼란스러워불안해실망이야우울해스트레스받아우울어지러움호흡곤란짜증나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콤플렉스괴로워힘들다화나강박조울걱정돼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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