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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지쳐요 위로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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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한 친구의 인기를 질투하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모두가 날 떠나가는게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고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지치고 힘들어요 난 노력도 안하고 항상 누군가 챙겨주고 먼저 다가와주길 원해요 이런 성격이 남에게 피해를 많이 주나봐요 모두 하나둘 저를 떠나가기 시작하네요 이제 남은 친구도 얼마 없어요 심지어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마저 연락을 안한지 엄청 오래됬어요 전 이제 어떻게 학교를 가서 생활해야 할까요 다 제 탓이고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고치려고 해도 안되고 고쳤다고 해도 아무도 와주지 않는걸요 제 친구는 인기도 많던데 그 인기를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내가 한심하고 멍청해요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거 조차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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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0502
· 4년 전
님이 잘못한거 같다구요? 아니요 전혀요. 그들을 부러워 하는게 한심하게 느껴진다구요? 음..그럴 이유 없어보이는데요? 친구가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간다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그들에게 맞쳐갈 필요는 없어요. 그럼 친구 없이 혼자 다녀야 되는데.. 그런 걱정 하실거죠? 솔직하게 말해서 저도 친구 없어요.오히려 저 싫어하는 친구가 대다수에요. 근데도 저는 아무렇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그들은 어차피 내 인생에서 지나갈 사람들이잖아요? 그 친구들이랑 같이 대학 가요? 그 친구들이랑 죽을때 까지 계속 볼거라고 생각해요? 음.. 잠시..아주 잠시뿐이예요. 사실 학교에서 친구를 사겨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내가 왕따로 찍히지 않기 위함이잖아요.. 전 이미 왕따처럼 지내고 있어요 .그 애들이 절 욕하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저도 당당하게 욕 할 수 있어요. 날 저격하는 친구 앞에서도 전 울지 않고 맞설 수 있어요. 전 잘 못 한게 없잖아요. 님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어요. 왜냐고요? 님은 잘못 된게 없으니까요. 힘들다는 거..알아요.이해되요.근데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비록 제 경험상으로 얘기하는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지만 전 알고 있어요.절대로 그들과 친해지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을요. 뒤에서 날 욕하고 뒷담을 했다면 이미 그들은 날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더이상 그들은 이해할 이유도 다가갈 이유도 없어요.전 차라리 혼자가 되는 길을 택하겠어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제가 하고 싶은 말은 친구 없는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자신을 내리까듯 비하할 필요도 없다는 거예요. 힘들면 얼마든지 울어도 되요.근데 자신을 너무 무너뜨리진 마세요.님은 충분히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것니까요. 친구를 기준으로 내가 너무 모자라다고도 생각하진 마요.항상 기준은 나 자신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