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4년차. 처음부터 수술은 불가능 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암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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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암투병 4년차. 처음부터 수술은 불가능 했다. 방사선과 항암을 7차 까지했다. 상태가 계속 좋아지다가 19년에 신장이랑 간에 전이가 되어서 항암을 다시 시작했다. 3주 주기로 3박4일 입원해서 6차 까지 했다. 중간에 수치높이는 주사도 맞고, 몸은 계속 부어가고 많이 힘들었다. 처음 폐암4기로 진단 받았을때 뇌까지 전이 되었는데, 그때는 뇌에 암이 뿌려져 있어서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감마나이프가 가능해서 받았다. 그리고 나서 바로 항암을 하는데 요새 통증 때문에 너무 힘들다. 전에 맞던 약이랑 다르니까 그런건가 너무 힘들다. 몸이 아파서 그런건가 웃음이 잘 나질 않는다. 아파도 생글생글 웃었는데 통증이 심해지니까 몸도 쳐지고 힘들다. 나아진다. 나아진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전에도 나아진다 하면서 자는데 요새는 아프니까 울음이 터지기도 하고 구토도 더 많이 하고... 밥도 거의 못 먹고... 하소연도 한두번이지.... 이 사람 저 사람 더 이상 힘들게 하기 싫고 그냥 속상하고 아프고 눈물나고 가족한테 미안하고 모르겠다. ㅠㅡㅠ
속상해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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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aim
· 4년 전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아팠죠ㅠㅠㅠ 항암치료도 버티기 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고마워요.가족분들은 마카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거에요. 슬프면 울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세요ㅠㅠㅜ 꼭 나아질거에요.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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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cius61
· 4년 전
여기는 하소연하라고 있는 곳이잖아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하소연하러 와주셔야죠..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아프셨죠, 힘드셨죠, 속상하셨죠.. 앞으로도 오래 여기에 글 올려주세요 제가 찾아가서 댓글 적을게요. 힘드셔도 밥은 꼭꼭 드셔주세요. 사람은 밥심이라잖아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훨씬 나아질거에요. 마카님은 할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