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상담사와 고민을 나눴고 상담을 권유 받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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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우연찮게 상담사와 고민을 나눴고 상담을 권유 받았고 상담을 시작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상담사는 내게 말을 놓았다. 나는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는 객관적 거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반말을 사용해도 괜찮은가?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어쩌다 아는 지식 하나 뿐이고 이 사람은 전문가니까 괜찮은 거겠지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전에 내가 경험했던 상담사와는 다르게 감정이 드러났고 친밀감이 느껴지는 상황이 자꾸 만들어졌다. 그래서 나는 불안감을 느꼈다. 어느 날은 거리가 있다고 느껴지다가 갑자기 거리가 좁혀지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거리가 멀어졌다. 딱히 관계가 좁혀지길 바란 것도 아니었고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니까 내가 너무 의지하게 되지 않도록 관계를 좁히려고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관계가 좁혀진 느낌이 드는 상황이 반복이 되니 자꾸만 나도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에서 바라게 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바라게 되었다. 그러면서 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니까 라고 생각하며 나를 눌렀다. 내가 이런 이유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얘기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이 관계를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문제가 터지고 상담사로부터 내가 관계가 달라지길 원했다고 생각해서 관계를 전환했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원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된 건 처음부터 누적된 상담사의 태도 때문이었다. 내가 더 친밀한 관계를 원하더라도 나는 상담을 받는 중이고 상담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으려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려 노렸했고 이전 상담에서는 이런 문제는 없었다. 나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로 계속 인식하고 있는데 별다른 말도 없이...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지금 관계가 모순적이지 않냐고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라면 본인이 이렇게 감정을 섞으면 안되는거라고... 내가 알아서 관계가 전환 되었다고 알아차리길 바란걸까? 나는 상담자가 아니다. 특별히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어디서 주워 들은 지식 몇개 있을 뿐이다. 반말부터 시작해서 초반부터 그러한 것들을 느꼈기 때문에 내겐 의심할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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