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고,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전 어떡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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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고,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전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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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2남중 둘째입니다. 저는 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요, 그 사람이 요즘 과제때문에 바빠 힘내란 의미로 문자로 힘내란 말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에게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귀찮다고.." 그 말을 듣고 그 사람에 상황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슬프던군요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솔직하게 제 슬픔을 얘기했고 그 사람도 자신이 말을 너무 세차게 한 것 같다고 사과해주었습니다. 저도 그 사람에게 귀찮게 해서 미안하고 이런걸로 상처입는 약한 나라서 미안하다 말했습니다. 그렇게 이 일은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제가 그 사람에게 용건이 있어 질문을 하게 되었고 그 사람도 텀이 있었지만 성실히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저와 다른 사람을 차별하는 듯이 말했고 저는 그것이 서운하여 그러는 것은 싫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도 처음엔 그럴 수 있는거야라며 말해주었지만 제가 게속 마음이 안 좋다고 말하니 힘들었는지 텀을 더 길게 두고 단답으로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제가 바쁜데 너무 오래 붙잡아두었단 것을 깨닫고 대화를 급히 마무리지었습니다. 이것들이 한 달 전 일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질문을 해도 무시하는 일이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대화를 해보니 제가 질문을 너무 이상하게 비관적으로 하니까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질문을 해왔던 것을 돌이켜보았고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며 그래왔었던 것을 깨닫고 그 사람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질문을 비관적으로 느껴지지않겠끔 최대한 조심하고 그 사람이 여유있는 시간대에 보내지만 돌아오는건 읽씹이었습니다. 그때마다 내가 말을 잘못했겠지하고 사과를 하고 넘겼습니다만 최근에는 자기가 저한테 "왜 이거해?"라고 말하고 제가 답을 보내고 뭐 불편한거있냐고 물어보니 그것도 읽씹을 했습니다. 저는 또다시 내가 말을 잘못했나하고 넘길려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제 잘못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이 사람과 대화하면 누가 잘못을 하든 내 탓이고 내가 사과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알아달라고 게속 말하면서 제 마음을 알아줄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러지 않을텐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게속 그 사람을 이해할려고 노력하고있지만 게속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마음의 아픔은 늘어만 갑니다. 그 사람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도 아닌 서운한거만 있을 뿐이고 게속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체 뭘 원하는걸까요? 이런 나를 생각할 때마다.. 너무 괴롭습니다.. 내 잘못도 있으니까 이해해야해.. 하지만 게속해서 참고있으니 나를 잃어가는거만 같아.. 이런 제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저는.... 이제 어떡해야하는걸까요..?
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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