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같이 느낀 정말 오랜 친구에게 정확한 이유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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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자매같이 느낀 정말 오랜 친구에게 정확한 이유도 알지 못하고 거절당했다. 나의 잘못도 분명히 있었지만, 친구라는 관계가 정리될 정도의 선 넘는 짓은 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더 정확한 이유를 알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거절당한 이유를 납득하고 싶었지만, 그 친구는 절대 넘어갈 수 없는 벽을 세워 대화의 여지 조차 없어졌다. 내 마음은 정말 많이 답답하지만, 그저 흘러가는대로, 각자의 상황이 맞지 않고 여유가 없었기에 틀어진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근 10년이라는 즐거운 시간을 그 친구와 보냈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둘도없을 친구라 여겼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게 인생인가 보다. 나쁜일이 아니라, 그저 틀어지게 될 인연이었나보다. 추억으로만 남기자. 여러모로 정말 고마웠고 서운했고 잘 지내라. 10년지기 소중했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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