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예전부터 너 그길로 가면 안돼 라고 말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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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lver2020
·4년 전
사회는 예전부터 너 그길로 가면 안돼 라고 말했다. 그 길이 맞는 것 같아 사회가 정해준 길로 갔다. 근데 아니었다. 이대로 가면 인생이 꼬일 것 같았다. 더 가다간 이상한 일을 하게 될 것 같았다. 그렇게 내 길을 선택한지 어느새 5개월 가량. 5개월은 5년 못지 않게 불안의 연속이었다. 사회는 계속 이 길로 가라고 저 길로 가라고 기준이 계속 바뀌었다. 내가 가는 길은 무조건 틀렸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있는 사회의 길은 주변 사람들이다.) 나는 이제 귀를 닫아버렸다. 7년 가까이 사회가 가르쳐 준 길로만 가다가 계속 끌려다니는 게 지치고 피곤했다. 물론 지금 가는 길도 어케 될지 몰라 불안하다. 하지만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유튜브 편집. 글쓰기. 그리고 여기에 있는 상담. 물론 하나로만 먹고 살 수는 없어서 회사에 들어갈 확률이 커지기는 하지만, 맞지도 않은 데서 썩어갈 일이 없도록 하려 할 것이다.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니까.
불안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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