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oshka76·4년 전
으음..생각해보면 진짜 웃긴거 같아요 별일도 아닌데 이렇게라도 올려야 제가 좀 진정될가 같아서..저는 학생인데 저희반이 선거를 했거든요 근데 우리반에서 옆반 남자야랑 2년전에 사귀었던 여자애가 있어요 저랑 거의 절친이죠..저랑 같이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그 친구가 반장이 됐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옆반에서 그 남자애가 저희반 애들한테 톡을 돌렸데요 걔 뽑으라고ㅎㅎ 제가 이걸 쌤한테 얘기하니까 어 알았어 쌤이 단톡에 개입하지 말라고 보낼께~라고 했거든요..근데 제가 그때 진짜 열심히 영상 찍고 편집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화가 나는거에요 그 친구는 걍 포스터만 했는데 제 영상 보고 짜증났데요 제가 영상찍었다고 그래서 반애들한테 톡을 돌렸죠 안 뽑힐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다시 쌤한테 실격은 안되냐고 물어보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너 이거 쌤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걔가 협박이라도 했어? 뭐 햤어? 그냥 톡만 보냈잖아 왜 이렇게 행동하냐고 저 보고 뭐라 하는거에요 근데 저도 실격은 너무 갔다고 생각하거든요..근데ㅜ여기서 진짜 어이 없는게 썀이 갑자기 저 보고 너 여자애들이랑 더 친하냐? 이렇개 물어보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여자가 더 편하니까 여자애들이랑 더 친하겠죠 라고 했더니 그 쌤이 그러면 너는 여자야들이랑 더 친하고 걔는 남자애들이랑 더 친해서 부러운거냐고ㅠㅠ막 그랬어요 옆반에서도 걔 뽑으라고 할 얘가 있어서 부러운거냐고ㅠㅠㅠㅠ막 그랬단 말이에요 저는 진짜 이런거 신경 안쓰거든요 진짜 계속 아니라고 하는데 에이 그런거 같은데 자꾸 그래서 제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사과를 3번 했어요..진짜 개 어이없어서 거의 하루종일 울었오요ㅠㅠ 그 쌤 때문에 교무실에서 쌤들 사이에서 저 되게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거고ㅠㅠ이걸 끝까지 읽은분은 진짜 감사드려요ㅠㅠ 이걸 쓰면서 또 눈물이 나네요 울면서 쓴거라 글이 좀 엉망진창일꺼에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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