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음 편히 씻고 자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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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음 편히 씻고 자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pple10101
·4년 전
안녕하세요. 26세 여자입니다. 저는 자취를 처음하는데 얼마전 화장실에서 큰 바퀴 한마리가 보였다가 없어졌어요. 다행히 다음날 부른 방역업체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온거라 번식하지는 않았을거니 걱정 말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집게벌레나 지네 돈벌레는 상대적으로 덜 무서워해도...바퀴는 끔찍하게 싫어하거든요... 그게 패닉 상태가 될 정도로 무서워해요..... 그 당일에는 그래서 집을 두고 모텔에서 자구요.. 모텔 들어갔는데도 어두컴컴하고 습한거에요. 그래서 바퀴 나올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모텔을 옮겨서 또 잤거든요.......그리고 집에 와서는 샤워를 몇일째 못하고 있고 방 불도 다 켜두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눈을 뜨면 바퀴가 나타나있을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서요. 집에서 혼자 아무것도 못할정도에요... 바퀴에 대한 무시무시한 공포증이 생겨버린거 같아요. 너무 두렵고 그래서 더 못씻겠어요. 범죄자 만큼 너무 무서워요. 화장실도 집 화장실 안쓰고 밖에 건물 화장실 쓰구요.... 방역업체도 세스코랑 두곳이나 더 불러서 집 곳곳을 뒤져도 바퀴 없다고. 외부에서 잠깐 들어온거니까 걱정하지말라해도. 저는 미치도록 지금 불안해서 ........꿈에서도 바퀴 악몽만 꾸고요..... 불안을 없애려고 바퀴 영상도 다 찾아보고 막 그랬는데 그냥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저 엄청 청결하고 집도 엄청 깨끗한 편인데 요 근래에는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몸이 바짝 긴장해있어서 죽을거같아요. 그래서 집은 집대로 더 더러워지고........ 절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공황환각망상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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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10101 (글쓴이)
· 4년 전
@!67e21d1033c430abac3 아예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 이불 안에서만 있어야하는 정도에요...ㅜㅜ 씻구싶은데 용기가 너무 안나요......ㅠㅠ...........샴푸하다 눈 뜨면 바퀴가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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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10101 (글쓴이)
· 4년 전
@!67e21d1033c430abac3 저는 거의 17만원에 다른 방역업체도 불렀어서 8만원 더 들어서 30가까이 깨졌어요ㅠㅠ...그래도 불안해 미칠거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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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uinho616 (리스너)
· 4년 전
바퀴벌레를 죽이는 약이 있대요. 약간 치약 같이 생긴 약인데 정확한 약 이름은 모르겠는데 그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미 세스코도 부르고 방역 업체도 불러서 집안에 바퀴벌레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정 불안하시면 그 치약 같은 약을 사서 집 곳곳에 조금씩 짜 놓으면 됩니다. 저도 정말 바퀴벌레가 싫어요. 하지만 지금 집이 계속 더러운 상태로 있다면 혹시 또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ㅠㅠ 그러니 무서워도 청소는 게을리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