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심한 집착 때문에 자문을 구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임신|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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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심한 집착 때문에 자문을 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a20501aa
·4년 전
부모님의 도가 넘는 집착 도와주세요.  21살 여자 입니다. 저는 외동에 늦둥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남친 사귀는걸 반대하세요. 26살이나 되어서 사귀라고 하십니다. 지금 남친 사귀면 문제가 생긴다면서요. 하지만 저도 수녀원에 있는것도 아니고 엄연히 대학을 다니는데 어째서 사람이 감정이 안생기겠습니까. 전 현재 동아리 cc입니다. 사귄지 1년 다 되어가구요. 부모님께서 제가 남친 사귄다는 걸 알게 되신뒤로는  항상 알바할때마다 감시하시고 제가 어쩌다가 집밖에 나가면  (2주에 1번) 저를 따라오시겠다 협박하시고 심지어 진짜 미행을 하십니다.  제가 3달전 임신테스트기를 소지한걸 들킨이후 부터 집착이 엄청 심해졌습니다. 어제도 나가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죽여버린다고 하시고, 제 친구들 , 선배님들 번호를 아시니까 그 사람들한테 싹다 전화거셔서 제가 그친구땜시 집을 나갔다면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니십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교수한테도 전화할꺼고 저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 자x 빠니까 좋냐,ㅅㅅ질 하니까 좋냐,***x) 욕들을 퍼붓습니다.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 수치심에 녹음 다해놨구요,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자문을 구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친구들도 녹음본 들어보고 오죽하면 저보고 고소하라고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요...어제 그래서 짐싸서 나갔는데 어머니가 뒤를 밟으셨나봐요.. 아버지께서 들어오라해서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저보고( ㅅㅅ질 하는 미친x) 이런식으로 욕하더라고요.. 제가 어제 짐이 많아서 모텔에 두려고 체크인 했는데 그걸 또 뒤밟아서 절 그냥 ***로 매장 시키더라고요. 제 남친 번호 알려달라고 선배들 한테 다전화하고요.. 사실 부모님이 고딩때도 2년반사귄 친구를 때려서 경찰에 신고당해서 아직 집행유예도 안끝났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걸 알기에 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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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 4년 전
정말 부모님 두 분이서만 지금 조선시대 살고계시네요. 마카님이 무슨 큰 일을 저지르신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저러시는건지... 심지어 부모가 자식한테 저런 추악한 말과 행동들을 하다니요. 관계를 뒤집어서 저걸 남이 했다고 생각하면 진짜 ***이 따로없는거지요. 그런데 그걸 부모라는 사람이... 저건 가정폭력입니다. 마카님도 부모님의 딸이기 전에 한 사람이시잖아요. 마카님께서도 본인만의 생활이 있는건데 저걸 본인들이 강제로 막고 짓밟으면 안돼죠. 보는 제가 화가 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으시고 살아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혹시라도 쫓아올때를 대비해 나중에 휴대폰 번호도 바꾸시고, 독립을 하시게 된다면 주소는 알려주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제가 감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마카님께서 저 고통에서 벗어나 꼭 부모라는 쓰레기에게서 억압받는 일 없이 누릴거 다 누리시구 하고싶은거 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답변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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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20501aa (글쓴이)
· 4년 전
@fear 전 더이상 가망이 없어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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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좀 신기하네요ㅎ... 아무튼 부모님이 글쓴이님에게 도가 넘으셨네요ㅠㅠ 자유권을 존중해야지 지자식을 가정에서 독재정권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