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매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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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매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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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편이 어떤 모임을 하고 있는데 여자반 남자반으로 이뤄진 소모임인데 자기들은 번개모임이라 하고 한달에 한번씩 친목을 가지나봐요 남편 폰보다가 이런 모임있는줄 알고 기분이 나빠서 남편한테 첫 모임때 막 따졌어요 남편은 돈 모아서 주는 모임이며 그 여자들한테는 아무런 감정도 없다 단지 몫돈 모으기 위해 간다하며 결론은 제가 쓸데없이 의심하는걸로 대화가 마무리 되었으며 괜히 내 잘못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그 모임 가진지 4개월째인데 유독 그 모임가는날은 일찍 퇴근하고 어디가는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폭발해서 폭풍 잔소리를 하니(그렇다고 평소에 잔소리 막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ㅠ 4개월동안 쿨한척하려고 저는 혼자 꿍하며 지냈구요) 무슨 소리가 듣고 싶은거냐면서 자기를 의심하냐면서 갑자기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하는거에요 스트레스가 내가 얼마나 많은줄 아냐면서 자기주변에 자살한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도 와이프때매 자살했다면서 . . . 한쪽에서 너무 쎄게나오니 말한마디 못하고 깨갱 ㅠ 남편은 평소 대화를 하면 저한테 훈계하듯 말하는 편이라 뛰어내리려고 한 부분에 대해 얘길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스트레스가 많음 여자들처럼 막 내뱉음되지 그 모임에 간거에 대한거 얘기 안하고 그렇게 화내고 극단적으로 나오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현명하게 남편한테 말하고 싶은데 좀 도와주세요 너무길어 죄송합니다 ^^
답답해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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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대화를 조리있게하고싶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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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heart
· 4년 전
합리적의심긴 합니다 모든 의심은 남편이 자세히 말해주지않아서 생긴일입니다. 나도 가입할수있는지 알아보고 몰래 미행하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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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뛰어내리려고 하는 남편의 마음을 좀 다독거려주고 싶기도 하고 남편회사 사람처럼 자살하면 안되니 본인도 그날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 다행인데 반성하는지 뭐가 힘든지 대화를 하고 싶어도 남편이랑 대화를 길게하면 이상하게 싸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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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intotheheart 거짓말을 하는지 않하는지 이미 확인은 했었죠 다른데 간다하고 모임장소에서 환하게 웃는 있던 남편의 모습을 봤었네요 일부러 집가는 길에 식당앞으로 지나며 제발 안왔기를 바랬는데 ... 즐거워보이더군요 그래서 첫모임하는 날 폭발해서 가지마라 싫다 했는데 그뒤론 계속참석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쩝 ... 그리고 그 모임에 저를 끼워줄까요?^^ 친구들보기도 챙피하고 여자들이 싫어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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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혹시 남편분이 얘기할때 중간에 끊어버리지는 않습니까?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는 자기생각을하시구여 남편분이 자신의 행동이 보통때와다르니까 의심한다고 남편분한데 되물어보신적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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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warrior
· 4년 전
남편분의 설명처럼 모임의 취지는 그럴 수 있으나 남편분의 취지는 다른 데 있는거 같습니다 남자로써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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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kie (리스너)
· 4년 전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갑자기 안그러던 사람이 예상 외의 행동을 하면 적응하기가 낯설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더구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 심지어 여자들도 있는 자리에서 즐거워보이니 그냥 사교적인 친목도모 등 모임이라 해도 굉장히 소외감 느껴지고, 내가 노력하는 것은 공기처럼 당연해서 이제 잘 전해지지 않는 것인가 싶어서 왠지 좀 울적해지더라구요. 그 별 것 아니라고 하는 그 모임에 대해 물어보면 평소보다 훨씬 과도한 행동으로 과민반응하거나,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결론적으로 내가 예민해서 피곤하게 만드는 잘못한 사람의 입장이 되어있고, 꽤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말꺼낸 건데 말이죠.. 저도 참 괴로웠었는데요, 제 노하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선, 분위기는 밝은 느낌으로 내키진 않겠지만 나름 명랑하게 (취조하는 느낌이면 끝이 좋지 않더라구요 ^^;) 그리고 '서운하다' 혹은 '쓸쓸하다' 같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넣어서 약간 보호본능 일으키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반응 보면서 나도 같이 그 모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설득해서 유도하거나 혹은 그 모임 성격상 참여가 힘들거나 하면, 다른 방법이 없을까 등으로 상대가 신경쓸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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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Renakie 저의 마음을 너무나 잘아시는 분이시네요 답글 매우 감사드리며 님의 글대로 한번 실행해보겠습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