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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고백
비공개
2달 전
그가 이런거 보지않을 사람이니 그에게 하고싶은말 몽땅 써야지 사실 이러고있는 내가 한심하지만 어디 털어놓을때도 없고 여기에라도 털어놔야 답답한 마음이 그나마 풀릴것같다 그를 처음봤을땐 ..처음봤을때 어땟지? 음.. 조금 오래되서 그때 어떤 느낌이였더라 훈남이였고 잘생겼었다 키는 크지않았는데 키따위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키가 뭣이 중할까 저렇게나 멋있는데.. 수트입은 남자가 왜 멋있는지 잘몰랐는데 수트가 그냥 찰떡이더라 뒤에서 보면 어깨가 참 넓다는 생각을 수백번했다 대화해볼 기회가없어서 그 이후에는 사실 그의 존재를 잊고있었다 존재감을 느끼지못하고 있었는데 아마 그 역시도 마찬가지였을꺼다 나따위 눈에 들어올리가.. 그러던중에 언제부터였을까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우연한 기회로 대화를나눈일이 있었는데 그때 어찌나 떨리던지 입벙긋하면 염소처럼 덜덜덜 거릴것같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있었는데.. 바보같이 어색하게 웃기만 웃고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바보같았을것같다 아마 그의 기억엔 저 여자 뭐지? 싶었을꺼다 하... 그 이후 수도없이 자책하고 이불킥하였는데 암튼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그 기억이 조금 옅어지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때쯤 ..... 내가 쓰던 향수의 향이 좋다고 무슨 향이냐며 주윗사람들이 내게 묻고있을때, 그가 슬쩍 끼더니 자신에게도 뿌려달라며 옷을 펼쳐보였다.. 그때 난 멘탈이 나갔다 .. 이게 그렇게 향이 좋은가? 궁금해서 그러겠지? 궁금한데 갑자기 옷을 펼치나? 어떻게해야되지? 근데 기분은 너무 좋아서 정신없이 뿌려줬다 .. 좀 예쁘게 뿌려줄걸 ...무슨 분무기뿌리듯이 뿌려줬네 ㅠ 암튼 그 이후 그와 조금이지만 가까워진것같은 기분에 혼자 들떠있었는데 몇일후 그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다시 데면데면했다 그의 기억엔 아주 사소한 먼지같은 일이였나보다 그런데 그가 향수를 안썻던것같은데 그 이후 그가 지나갈때면 아주 강력하게 좋은 남자향수 향이 났다 향수를 샀나? 뭐 나땜에 그러했다면 기분이 참 좋겠지만 그건 혼자 김칫국마시는 일일테고.. 암튼 그도 나도 데면데면해서 역시나 그는 나따윈 관심이 없나보다싶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음.. 무슨 일이 있었더라 사실 딱히 마주할 기회가없었다 그런데 난 왜 그가 더 좋아져서 진짜 미칠지경이됬지 예전에 날 좋아했던 남자가 미치겠다고 했던게 그뜻인가 날 좋아하던 남자들에게 관심없이 행동했는데도 그들이 날 더 좋아하던게 이런건가싶다 더 애가타는건가 바보가 되는것같다 최근에 그가 내게 일적으로 알려줄께 있어서 통화를 걸어왔다 내가 그때 무슨 정신으로 받았더라 최대한 차분하고 침착하게 받을려고 했는데 어느새 내 목소리는 또 염소.....ㅠ 그의 목소리는 천상계인가 아니면 지하땅굴 오지게 파야만 나올수있는 목소리인가 아마 둘다일거다 중저음의 담백한 목소리.. 이건 가히 누가 따라올자가 없다 내가 좋아하고있어서가 아니라 사심배제하고도 목소리가 평소에도 정말 좋은데 근데 좋은건 알고있었지만 이리도 전화 목소리가 좋나... 부족한게 뭔가 그 전화끊고 또 난 날밤을 샜다... 그는 모르겠지.. 그가 너무 좋다 진짜 너무 좋은데 그는 내게 딱히 관심은 없는것같다 그런 느낌이 들기에 그냥 혼자 조용히 묻어야겠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들뜬 마음도 가라앉겠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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