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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연애
비공개
3달 전
너무 좋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저랑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인데요. 전 그때부터 이 친구를 몰래 짝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 성격이 워낙 다가가기 어려운 성격이라 친해지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연락은 고3여름부터 시작했지만 하루에 몇마디씩만 하는 정도였고 좀 친해졌다고 느끼게 된건 수능이 다가올때쯤이었어요! 저는 예체능이라 수능에 큰 의의를 두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는 인문계열이라 공부를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잘 하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수능을 별로 잘 보지를 못했나봐요. 그래서 재수를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다른 친구들은 학교를 안 나와도 되서 반에 많아봐야 열 명 정도만 학교에 나올때였습니다. 저도 물론 수능이 끝나 굳이 학교를 가지는 않아도 됐지만 전 그친구를 보고싶었기에 꾸역꾸역 학교를 나가 재수를 고민하는 그 친구와 고민상담도 하며 점점 가까워져가는 듯 했습니다. 가까워지는 동시에 제 마음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졸업식이 되고 저희는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연락은 꾸준히 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재수를 하게 됐고, 전 가고싶던 학교를 붙어서 대학을 가게됐죠. 그러다보니 재수 하는 친구에게 고백은 커녕 마음을 접자 생각하고 학교를 다니며 잊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좋다는 친구도 만나 연애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그 친구는 아직도 제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긴했어요. 문득문득 생각이 났으니까,. 그러다 남자친구와 두 달전에 헤어지고, 그친구도 힘든 재수생활을 끝나고 생각보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고합니다 그래서 고3때 친구들도 만나며 다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또 친구들과 만나고 같이 집에 가는 버스에서 둘만 남게 되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며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저보다 4정거장 전에 내리는데 안 내리고 오랜만에 걸으면서 음악이 듣고싶다며 저랑 같이 저희 집 앞에 내려서 자기는 집까지 걸어간다며 가더라구요.. 거기서 뭔가 고3때의 기억이 살랑살랑 느껴지면서 별거 아니지만 괜히 설랬어요 그러다가 어제 저는 티켓팅을 하고 그 친구는 과제 인쇄를 하러 같이 피***에 갔는데, 전 당연히 피***만 30분 있다가 바로 가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이 친구가 저를 리드해서 게임도 하고 밥도 먹고 , 꽤 먼 아울렛부터해서 여기저기 잘 돌아댕기며 놀고왔어요. 저는 이게 꿈인가 했어요ㅋㅋ 그렇게 좋아했던 친구랑 단 둘이 이렇게 노는게 신기했거든요. 그러다가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는데, 거의 그 친구가 자신의 힘들었던 재수생활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듣다보니 정말 제가 상상할 수 조차 없을만큼 충격적이고 힘들었던 얘기를 해줬어요. 자신의 결핍과 상처들을 보여주며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를 해주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그렇게 힘든 재수를 경험해본 것도 아니기에 쉽게 위로도 공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저 듣고만 있었죠 그러면서 가족이나 정말 친한친구 한 두명한테 밖에 안 한 얘기들을 나한테 하는거라고도 뭔가 미안하다며 말 하더라구요. 이거 좋아하면 안되는데 이것도 뭔가 고맙기도 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전 어제 집에와서 그 친구와 했던 카톡들을 쭉 읽어봤어요. 그 친구의 힘들었던 때에 저는 어떻게 해줬는지.. 그걸 보고 정말 눈물이 날 것같더라구요. 그 친구는 어떻게 보면 정말 힘들다고 말 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제 얘기하기에 바빴고, 그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걸 느낀 순간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졌어요...그러면서 제가 이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전 남친한테서는 도저히 좋아한다는게 뭔지도 알 수가 없었는데.. 오늘 하루 그렇게 얘기를 했던 이 친구에게서는 이런 감정을 느낄수가 있는건가 생각도 들고, 이게 맞는 감정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 생각 때문에 어제는 잠도 잘 못 자고 하루종일 입맛도 없고 마음만 아프네요.. 정말 이 친구와 연애 하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 마음을 다 주고싶은데.. 연애 얘기 나오니까 자기는 연애할 여유가 없다는 듯이 말 하더라구요,.. 자신이 했던 연애도 몇 번 만나다보니 사귀어야할 것같아서 자기가 고백하고 사귀면서 좋아지는 그런 연애를 했어서... 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진짜 이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이 마음이 흘러넘칠것만 같아요,,, 어떡해야 하죠..?? 그저 기다려야하는걸까요? 그 친구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빨리 보고싶고,,,.상사병인가요....(주륵) 이 친구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걸까요??.... 그냥 이러는걸까요..?.??
불안도와주세요짝사랑우울어지러움걱정돼불면우울해연애외로워의욕없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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