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가 죽고 싶을때 있잖아 지금의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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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미래의 내가 죽고 싶을때 있잖아 지금의 나는 그 어떤 말도 못하겠어. 죽지말라는 말도 못하겠고, 죽으라는 말조차도 네게 못해. 네가 힘든일이라면 정말 힘든일이니까. 그래서 죽지말라는 말은 정말 입밖으로 나오지 않아. 행복은 아직 남아있다는 말? 적어도 나는 안믿어 아니 못믿어. 어떻게든 이 상황을 넘겨보려 미래의 내게 떠넘기는 거랑 같아. 분명 그때 살아서 다행이다라고 느낀 경우도 있겠지 하지만 차라리 그때 죽을걸 그럼 이런일은 안겪어도 됐을텐데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 내가 그랬으니까. 너라고 다를건 없잖아 너도 나니까. 그래서 그 흔한 위로의 말조차 네게 건네기가 어려워 나도 죽고싶었던적 많고 자살도 많이 하려 했으니까. 근데 변하는건 없드라 이세상은 나하나 없어진다고 멈추는게 아니라 계속 나아가고 그렇게 나는 잊혀지겠지...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 내가 죽건 말던 상관없다면 그냥 막 살아보자고 정말 네가 힘들어하는 일에도 원흉은 있을거고 차라리 죽을거라면 그놈도 같이 죽여 데리고 와. 그 자식 때문에 니가 죽으려고 한거잖아. 조금 험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진심이야 그 새끼 때문에 너는 죽으려하고 그는 잘살아가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지금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쟤 때문에 니가 죽고싶었는데 그럼 같이 죽어야지 안그래? 만약 그새끼를 죽이지 못하겠다면 너도 죽지마 억울하잖아 조금 내가 이상하게 보이려나 그래도 어쩔수없어 나를 위한거잖아 그냥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야 너도 잘 알고있듯이 말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이야기 할게 정말로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네게 어떤 친구가 생겼을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이 곁에 생겼을지도 몰라. 그래서 만약 네가 죽었을때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선택하지 말아줘. 물론 없을거라 장담하겠지. 내가 그러니까. 내가 죽으면 같이 죽는 다는 애를 나두고 이건 거짓말일거야라고 생각하는 나도 의미없다는거 알아. 하지만 그냥 그렇다고. 내가 그랬듯 넌 이 일을 이겨낼거고 또, 굳이 이기지 않아도 되니까 져도 되는 거니까 부담 없이 그냥 살아갔으면해. 내가 장담할 수 있어. 누가 안믿어준대도 상관없어 너한텐 내가있잖아 맘껏 살아봐. 뒤에서 늘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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