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더 보기
사연글
연애
159357
3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는게 너무 힘들어요.
29세 여자입니다. 25살에 첫 연애를 했고 거의 3년가까이 만났다가 작년에 헤어지고 지금은 헤어진지 거의 9개월쯤 됐네요. 헤어진후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자살생각도 많이하고 자해하고 싶은 충동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상담을 받고 병원에서 약도 처방했었죠. 지금도 상담은 받고 있어요. 그리고 전남친에게 구질구질하고 매달리고 질척거리기도 했지만 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하면서 거절비슷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잊어야지 하면서 겨우 마음 다 집고 있긴 한데. 문제는..사귀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친구소개로 만나게 됐습니다. 전남친을 잊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사귀게 된거에요. 사람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다고 하잖아요. 근데 지금 만나는 친구에게 아무런 느낌도 감정도 없어요. 만나면 만날수록 전남친이 생각나 괴롭습니다.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정말 잘해줘요. 제가 전남친때문에 힘들어서 병원다닌것도 알고 있어요. 자신이 천천히 다가가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진짜 괜찮은 친구에요.. 근데..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데이트하는것도 신나지 않고 가끔은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실 다닐 수 있는곳이 없어서 차 데이트를 많이 하는데..할 말이 없어요. 이 친구는 제가 너무 좋다는데..저는 계속 과거 전남친과의 추억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지루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7개
iwritethis
3달 전
첫번째 남자친구분과 헤어진 이유는 뭐예요?
글쓴이
3달 전
@iwritethis 헤어진것도 좀 당황스럽게 헤어졌어요. 남자친구가 일이 굉장히 바빠졌었어요. 그러면서 좀 지쳤나봐요. 저까지 신경쓰기는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jeongjeonging 리스너
3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리스너 jeongjeonging입니다. 사연이 저에게도 많은 공감이되어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저도 1년을 열열히 사랑한 사람이 있었고 그사람을 잊는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그 사이에 저도 마카님처럼 누군가를 잊기위해 다른 누군가도 만나봤어요. 하지만 결국엔 좋다가도 그사람 생각으로 끝나곤했죠. 많은 시행착오 끝에 아무도 안만났습니다. 그저 저를 위한시간만 보냈던것같아요. 제가 그사람을 진정하게 잊었다고 생각한 시점이 언젠지 아세요? 우습게도 그사람이 제게 돌아왔을때였어요. 그사람이 제게 그러더군요. 너를 정리하려 이사람 저사람 만나봤는데 결국엔 너만 떠올랐다고. 저랑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마음이 미어지더라구요. 그사람을 다시 대면했을때 저는 느꼈죠. 아직 그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때의 나와 그때의 그 가 그리웠던거였어요. 내가 정리했다고 느낄수 있고 정리를 못했다고 느낄수있어요. 근데 둘다 정말 정리한걸수도 있어요. 두경우 다요. 그저 미련일 뿐이라는 이야기죠.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그사람 생각이 납니다. 아직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때의 제가 그리워서요. 물론 저도 지금 남자친구와 6개월째 사랑하고있구요.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사람으로 사람을 잊을순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정말 다른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됐을때 만나는걸 추천해요. 이유는 결국 잊지못한그사람때문에 끝나게되버리는 관계가됐을때 가져다주는 크나큰 아픔과 허탈함은 나를 더 낮추게되거든요. 힘내세요 마카님
iwritethis
3달 전
음... 이건 물론 과대해석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남성이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이해해선 안돼는 듯 해요. 아무리 바쁘고 지쳐도, 삼년동안이나 만났는데 헤어지자고 할 이유는 없다고 보네요. 아마 다른 여성이 눈에 들어왔거나 사귀는동안 문제를 느낀 건 아닐지 싶어요. 본인이 전 남자친구에게 느낀 헤어질 원인은 없었나요?
글쓴이
3달 전
@iwritethis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은 연락 주고 받으면서 물어봤어요.여러 복합적인 이유라고는 하는데..아버지가 일단 반대가 심한것도 있고 자주 다투다보니..또 만나서 다투게 될까봐..그것도 있고 나이차이도 많은데다..뭐 여러가지였는데..근데 웃긴건 전여친들처럼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고..옷도 사주고, 저 독립한다고 청소기 티비며 최근에는 코로나로 마스크도 갖다주고..커피 갖다주고..근데 확신이 없대요..;;다른사람도 만나보라고 연애도 해보고. 경험도 많이 해보라고 그러고..그래서 사람 헷갈리게 만들었었죠.
iwritethis
3달 전
애초에 나쁜 사람 같아보이는데; 글쓴이분이 무슨 돈보고 사람 만난 사람 만들어버리네요; 사실상 이십구세는 시집갈 시기이고, 여자에겐 중요한 시기이잖아요. 이 시기에 헤어지자고 하는건 남자가 못된건데; 이러고도 남성분이 그립다고 하는 이유가 이해안돼네요...
글쓴이
3달 전
@iwritethis 못된걸까요.. 사실 제가 해달라고 해서 준것도 아니고 본인이 챙겨주더라구요..그리고 전연애가 즐거워서 더 지금이랑 비교가 된달까요..지금 남자친구랑은..사실 재미가 없어요..떨리지도 않고..진짜 아무런 감흥이 없어서..근데 정말 보기드문 정말 착하고 매너도 좋은친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