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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fantastic
3달 전
인간관계가 너무 피곤해요.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현재 취준생이고, 취미로 글을 연재합니다. 얼마전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고, 그집안과 종교가 달라 매주마다 가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카톨릭이고 남자친구 아버지가 목사입니다.) 예배야 뭐 신학 배우는 기분으로 가서 별 스트레스는 안받는데, 그밖의 곁다리 대화들이 너무 피곤합니다. 남자친구 가족분들이 다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라서.. 좀 뭐라고 하죠? 너무 이상적인 가족이라서 더 거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 이혼하셨거든요. 예를 들어 예배 후 그 가족들은 티브이를 보면서 남자친구 어머니가 식사 준비를 하기를 기다립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되나, 불안해서 고역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식사준비 하는 것을 아버지랑 기다려본적이 없으니까요. 가족의 어른이 나가거나 들어올땐 배웅하고 마중해야하는 것도 중학생이 되서 알았습니다. 새어머니가 너는 어른이 왔는데 왜 보지를 않냐고 혼내셨거든요. 아버지가 어릴때부터 해외에서 일하셔서 몇 년에 한 번 봤던 저로서는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평범한 가정은 당연히 아는 것을 모른다는게 부끄럽고, 그게 티가 날까봐 긴장하게 됩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굳이 타인을 신경쓰고 있는게 너무 피곤하고 지긋지긋합니다. 글을 쓴다고 했지요?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이 많습니다. 간혹 아주 장문으로.. 열댓줄의 감상평을 적어주시는 분까지 계신데 그럼 너무 감사하면서도.. 솔직히 곤혹스럽습니다. 뭐라고 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걸 고민하다보면 또 피곤해져요. 피곤해져서 글 쓸 의욕도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소심할망정 사람을 싫어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인생이 계속 꼬이더니 사람에게 실망하고, 피하게 되고, 차라리 관여하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경계심이 늘었고요, 빈말로라도 부드러운 사람은 아니게 됐어요. 걱정하는 것은.. 저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힘들어서 지친거라고. 금방 원래 상냥했던 저로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요. 그런데 벌써 3년? 이 다 되어가요. 제가 이렇게 사람을 피하게 된지요. 저는 이게 이대로 제 성격이 될까 두려워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사람들인데 무작정 피곤해하고 꺼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잖아요. 이러면서도 다음주 주말에 또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야한다고 생각하면 갑갑하고.. 취직도.. 새로운 인간관계를 억지로 쌓을 생각을 하면 숨이 막힙니다. 정말로 답답해서 그 생각만하면 숨이 잘 안쉬어져요.. 혹시나 싶어서 이렇게 숨게 된? 계기를 적어두겠습니다. 3년전에 인턴을 갔다가 2달간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습니다. 일도 안 시켰고 현장 실습 따라다니고, 보고서만 줄창 읽게하더군요. 매일 9시부터 6시반까지 그냥 보고서만요. 말거는 사람도 없고, 인사도 안받아주는 인간도 있었고. 자리가 문 앞인지라 딴짓을 할 수도 없었고..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담배피러 나갔다가 길거리를 돌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일 이후 희망이 안보여 진로도 아예 돌렸습니다. 작년엔 졸업 후 막 취직을 했다가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잘렸습니다. 제 탓이라면 탓인거고, 불행이라면 불행인 일이었는데.. 뭐 제가 능력이 괜찮았더라면 그정도로 자르진 않았겠지요. 그후로 쭉 백수상태입니다. 올해는 생활비가 끊겨서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을 뵌 이유도 그거였지요. 허락은 받았는데 정작 모친에게 창*소리를 들어서 의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이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계속 이어져서 성격이 안 나아지는지, 아님 이대로 굳어지는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지금 저는 그냥 남자친구랑만 대화하며 살고싶습니다. 둘이서 있으면 너무 편하고 행복해요. 다른 사람이 관련되면 그때부터 피곤해지고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깊게 관여하기 싫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받아들여야하나요? 저는 이대로 고착화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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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3달 전
마카님께선 남자친구분과의 미래를 생각하시며 남자친구분을 만나시는것인데 추가적인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조금은 이러한 부분들이 피곤하다고 느껴지시는것같아요. 특히 다 좋은 분들인것은 맞으나 결국에 마카님에게 있어선 남이고 어른분들인거죠. 그러니 신경이 쓰이실수밖에 없고 온종일 같이 있거나 자주 마주치면 더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이들어요. 말씀대로 어머니가 식사준비해주는것을 기다려본적이 없기에 더 불편하고 낯설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른것은 내 남친 어머니께서 식사준비를 하신다고하니 이 부분에서 도와드러야하나? 이것은 누구나 다른 집에 갓을때 신경쓰일수 잇는것같아요. 특히나 내 남친의 집에서 어머니께서 그리해주시는것이니까요 가족들이 나갈때 배웅하고 마중하는것은 사실 집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집에 손님이 와도 테이블에 앉아서 잘가~ 이러진 않잖아요 어찌보면 어른들이 가시고 들어오시는것은 일을하러가는 경우가 많고 가족을 위한 부분도 잇고 약간의 존중같은 느낌으로 한것인것같고 마카님께선 해외에 아버지께서 가 계셧으니 모를수도 있는것이라 생각이들어요. 가끔씩은 평범한 가정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마중해주고 배웅해주는것? 어머니가 해주시는 식사를 기다리는것..?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다 답이될순없다고도 생각이들어요. 글을 쓴다고 한것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겟다고 하셧는데 방금 얘기하신것처럼 감사하면서도.. 라는 마음이 드셧기에 고맙다고만 하셔드 괜찮고 모든것을 다 책임지듯이 하지않으셔도 괜찮아요. 마카님께선 처해진 상황이 잇으시다보니 조금씩 경계를 한다거나 불편함을 겪는것이 잇으신것같아요. 허나 좀 상황이 나아진다면 성격도 원래대로 서서히 돌아올거에요. 무엇보다도 지금 보시면 남자친구의 부모님. 새로운 인간관계로 인해 답답하신것 같은데 누구든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보는것은 쉽지않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친절하시고 착하시더라도 그건 별개의 문제고 남이자 남친의 부모님이니까요. 또한 실수 안하게 노력하는 등 신경쓸것이 많으니 더 그럴수밖에 없는것이죠. 내용상으로보면 이전엔 그래도 덜그러셧던 것같은데 교회를 나가시면서 부모님을 마주치고 교회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사를하며 인간관계를 억지로 쌓는 상황이 되신것같아요. 그러다보니 벌써 마주칠 생각해 갑갑하신것같고요. 마카님 말씀대로 남자친구가 좋고 대화하며 살고싶기에 마카님께선 남친과의 동거도 하실 수잇으신건데 부모님이나 그외의 사람들이 개입되다보니 그러신것같아요. 또한 취준하시거나 글을 쓰시면서도 이미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잇을수잇는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트레스가 더해지니 더 원치않는 성격인 상태로 되시는것같고요. 마카님께서 힘드신것이고 또한 종교적인 부분도 다른데 나가고 한것으로도 이미 노력하시고 잘하신것이라는 생각이들어요. 하지만 매번 남친의 부모님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고 하시기보단 힘들다면 줄이시는것이 맞다고 생각이들고 생각한 바가 잇으시기에 그런것이라면 그것에 집중하시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글쓴이
3달 전
@iwritethis 저.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닌 사람들의 식기를 다루고 요리를 돕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사연엔 말 안했지만 처음엔 도와드릴까 여쭤보았다가 앉아있으래서 앉았는데요. 또한 만약에 결혼 후에 처음 뵈었다고 해도 초면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게 이상한 풍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면 폐지되어야 할 악습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제 사연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걸로 보입니다. 1)남자친구의 살아온 방식을 바꾸겠다는 문장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서 그런 말을 가져 오신거지요? 2)모친과 의절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친가에 올 일이 뭐가 있겠어요. 3)남자친구가 가사분담을 모를거라는 추론은 또 어디서 하신거죠..? 저희는 남자친구가 요리를 더 잘해서 제가 치우고 남자친구가 요리하는 커플인데요?.. 4) 제 사연의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선생님은 갈피조차 못잡고계십니다. 오히려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옳다구나 올린 것으로 보이네요. 선생님께서 무슨 내용에 화가 나시고 저를 비꼬는지는 모르겠으나, 화풀이를 할 상대는 제가 아니라 이 어플의 나에게 편지쓰기 뭐 그런 게 있습니다. 거기다 하세요, 엄한 사람 잡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