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더 보기
사연글
대인관계
IAM2
3달 전
옛날 카톡보니까 심장이 쿵쿵쿵쿵
카톡 정리하다가 우연히 안 좋게 손절한 친구랑 했던 카톡 방을 들어가봤어요. 싸웠을 때 카톡을 다시 읽어봤어요 찬찬히. 그러면 안 될 것을 알면서도. 다시 그때 답답했고 열불나는 감정이 되살아났어요. 원래 읽기 전만 해도 얘랑은 이제 쌩까고 볼 일 없는 사이가 되었음을 알고 이름을 들어도 아 그 *** 이러고 말았었는데 하아 너무 심장이 쿵쿵쿵 떠오르기 싫은 감정이 떠올라요. 사로잡혔어요. 이제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 당시 이 못된 년때문에 마음고생하던 자존감 낮아졌던 당시의 내가 되살아난 기분이에요. 너무 화가나고 마음이 답답해요. 지금 자존감이 낮아진 시기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답답해요 꽉 막히고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무서워불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2개
ghptua59 리스너
3달 전
비슷한 사례일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이 된 후 지하철에서 내리다가 초등학교 때 저와 친했지만, 나중에는 배신하고 절 따돌림시켰던 친구를 봤어요. 비록 그 친구는 멀리 있었지만 어찌나 한 눈에 알아보겠던지... 정말 마카님의 말씀처럼 심장이 쿵쿵쿵쿵 뛰더라고요. 그리고 과거 따돌림 당했던 시절의 감정이 되살아나 순간 괴로웠어요. 당시 저는 자존감이 꽤 높았던 시기였는데, 그 순간만큼은 제가 하찮게 여겨지더라고요. 과거의 힘든 일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잊으려고 하면 그 때의 아픈 기억을 꺼내는 과정에서 더욱 감정을 소모하죠. 그래서 전 그냥 시간에 맡깁니다. 사실 지하철에서 친구를 만났을 때 심장이 거세게 뛰었지만, 금방 사그라들었어요. 초등학교 시절이었다면 계속 심장이 뛰었을 텐데, 금방 원상태로 돌아오는 제 자신을 보며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마카님의 안 좋은 기억도 시간이 다 치유할 거에요. 그러니 자신이 자존감이 낮다고 불안해하시며 자책하지 마세요.
글쓴이
3달 전
@ghptua59 자책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에 맡기라는 조언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에 맡겨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 감정이 8일 전에 이 고민 털어놓았을 때의 감정이 흐리게만 생각나지 그때처럼 힘들지 않아요 . 정말 시간이 답인가봐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