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고 언니만 위로하는 엄마가 싫어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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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고 언니만 위로하는 엄마가 싫어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gesnothing1234
·4년 전
3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어요. 둘 다 아직 미성년자라서도 그렇고 연예계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서로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었을 때 잘 알려주곤 하는데요. 요새 언니가 저한테 말을 전하는 방식에서 제가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 상당히 들곤 합니다. 저만 잘못된 건지 좀 생각해주세요. 예를 들어서 "드라마에 새로운 남주가 등장한대." 를 말할 때 저도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려는 언니의 선심은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그런데 항상 뒤에 붙여지는 말이 문제인데요. "너 그 남주 소속사가 @@인데, 알아?" "그 남주 친한데, 알아?" 매일 이렇게 말해서 제가 그럴 때마다 무시 당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나쁨을 표현하려고 "알지. 나도 그런 건 알어." "나도 알지. 난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말어." 항상 부주의하게 행동하는 언니에 비해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근데 오늘 또 그러더라고요. 참다 못해서 "나도 안다고. 왜 자꾸 난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데?"라고 짜증을 냈어요. 그랬더니 왜 시비냐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짜증을 낸 시점이 막 씻고 나왔을 때였어요. 그리고 언니가 들어갔는데 언니 칫솔이 제가 들어갔을 때부터 꺼내져있었거든요. 근데 언니가 그걸 보고 갑자기 저한테 "야, 너 이거 왜 꺼내놨냐?"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가 안 꺼냈는데 왜 확신하냐 라고 그랬더니 엄마가 나서서 제 편을 들면서 왜 확신하냐고 거들어줬어요. 사과하라고 했더니 니가 먼저 시비걸었잖아 하면서 사과를 안 하더라고요. 언니가 엄마한테 상황 설명을 하더니 엄마가 이번엔 언니 편을 들면서 왜 그게 무시 당하는 기분이 드냐면서 묻는거에요.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그게 중재자의 태도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에요. 나는 무시 당하는 기분이 든다 이랬더니 얘기가 막 커지면서 언니는 너처럼 이렇게 안 대든다고 누가 어른이 말하는데 팔짱을 끼냐고 그러는거에요. 언제는 또 언니 때문에 속 썩는다 그러고 왜 이렇게 대드냐고 막내동생이 있는데 언니보고 배운다고 그랬으면서 이번엔 또 나한테만 뭐라 그러더라고요. 나는 무시 당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는 건데 언니를 업신여기냐는 거냐면서. ***가 없다 그러고 그냥 나랑 얘기하면 막 지친대요. 저보고 막내동생은 이미 저한테 잘 하고 있는데 누나 대접 받을 만한 일을 하래요. 짧게 말해 어이가 없어서 나이가 더 많았다면 합니다. 나이가 더 많고 어른이면 엄마야말로 어른대접 받을 만한 일을 해야지, 나이 많다고 성질 내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른이니까 예의가 지켜졌음 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오늘만큼은 결코 이해가 안 됩니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엄마 말대로 저만 잘못된 건가요?
짜증나화나답답해실망이야이랑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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