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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yyyy
4달 전
과거를 미화시키는 것처럼 현재도 미화시키면서 살자. 죽을듯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고 싶은 과거처럼, 현재도 죽을만큼 힘들더라도 예쁜 부분을 보면서 살자. 조금은 뿌옇게 흐릿하게 보면서 모르는 척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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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dlsorkehlsek
4달 전
과거가 그립다는 생각은 성인이 된후부터 심지어 군대를 갔을때 조차도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현재를 만족해서라곤 생각안했었지만 지금은 나름 만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과거를 살아온 제가 이상하게 대단하게 여겨지고 지금은 그 고난을 넘겨온게 맞는지 그 날들이 지나서 난 무슨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좀더 멍청해지고 좀더 단순해지고 열정보다는 편안함 꿈보다는 안전함을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의 현재도 과거가 되고 미래에 저는 나름 탈 없이 보내고 있는 지금을 그리워 할까요? 아니면 뒤도 안돌아볼까요 적어도 저는 과거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또 다시 그 아픔들을 격고 싶지가 않나봐요 저의 과거가 미화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요
글쓴이
4달 전
@dyddlsorkehlsek 저 역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도 있답니다. 생각해보면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과거는 그 시절을 굉장히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조금도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그린님은 그 순간순간들을 잘 살아오신 듯해요.
dyddlsorkehlsek
4달 전
저는 제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에 있어서 편해지거나 그냥 가만히 지켜만 봤더니 안정적으로 변한게 있어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중 제 권리가 보장받을수 없는 과거가 대부분이여서 그래요 제가 누릴수 있는 무언가가 과거에는 희박했거든요 힘든 과거는 있지만 열심히 무언가를 제대로 했다면 기억에 남았을거 같은데 없는거 같아요 제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아버지가 저를 통제하려는 행동이 강했고 제가 크게 반항하기전에 더 심했어요 지금도 저를 통제하려고 하지만 제 눈치를 봅니다 그리고 저는 독립이 날이가면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그리고 가족의 품을 떠나야 한다는건 저에게는 고난과 자유를 동시에 맛볼수 있는 기회에요 어차피 고난은 집에서도 찾아와요 문제는 저희 집이 아니라 제 머리에요 제 독립을 미루게 하는 존재가 나타날때 마다 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게 떠올랐어요 과거로 돌아가는게 손해라고 생각하는 저를 보면 유일하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인가봐요 그렇다면 말씀하신게 어느정도 맞다고도 할수 있군요 잘.. 탈 없이 살아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정신적 압박을 극복하지 못해서 회피하고 있는 제가 떳떳하진 않지만 현재를 더 소중하게 여길 이유를 하나더 있었네요 덕분에 하나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