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대학교 졸업하고 세상 만만하게 보면서 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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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디자인과 대학교 졸업하고 세상 만만하게 보면서 취업하고 마음에 안들면 퇴사했던게 미치도록 후회됩니다. 왜 그랬을까 자책해도 지나간 시간은 안돌아오겠지요 학교에서 교수님께 재능이 있다고, 감각이 있다고 인정을 받아 기고만장 했던 것 같아요 2년 넘게 백수로, 취준생으로 부모님께 용돈받으며 놀다가 이제 26살이 되어서야 다른 친구들은 경력을 쌓아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데 저는 이룬게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스스로가 한심하고 무능력해 조급해졌습니다. 이제와서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고 나태함을 이기고자 생산직 단기알바를 지원하여 들어갔습니다 오늘까지 특근 합쳐서 겨우 이틀했는데 근육통에 온몸이 부서질 것 같네요 단순작업이지만 요령이 없으니 속도는 느리고 조장한테 한소리 듣는데 눈물이 나왔습니다 부모님은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서 키워주셨을텐데 너무 죄송했어요.. 한달은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몸이 아파도 해야겠죠 그냥..세상은 냉정하고 쉽게 돈을 벌 수 없다는 걸 26살이 되어서야 느꼈습니다..
우울힘들다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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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7
· 4년 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거예요. 26이면 그 당시엔 나이가 많은것같지만 넓게보면 많이 젊으니 충분히 좋은곳에 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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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ilver7 감사합니다 한심하지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엔 죄송해서 하기가 힘드네요..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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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7
· 4년 전
뭐가 한심해요. 다들 그래요. 더 늦게 깨닫는 사람도 있어요. 조금만 힘을내보아요! 실력좋다고 얘기듣던사람이니 앞으로도 충분히 어떤일이던 잘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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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4년 전
토닥토닥~잘하셨어요. 평생을 생각없이 사는 사람도 많은데 님은 26살이란 어린나이에 세상보는 눈을 깨달았다니 대단하네요. 지금 시작해도 남보다 빠른 나이에요^^ 알고가는 인생과 모르고 가는 인생은 분명 결과가 다르죠 화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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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babo11 댓글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열심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