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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비공개
5일 전
내가 사랑하는건지 아님 식은건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남자친구와 1000일 넘게 연애하고 있어요. 저는 2년 만난 전남친에게 데인 후 2년간 남자친구의 사랑을 의심하며 마음을 열지 않았고, 2년 이후에서야 마음을 열고 일년간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랑했던 것 같아요. 남친이 군대에 가서 학교 수업을 빼고 수료식에도 가고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면회도 다녀오고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남자친구가 1년 전에(만난지 1-2년 차에) 저지른 과거 잘못을 보게되었습니다. 아주 큰 사건이었고 그 중 하나는 저 몰래 흡연을 했던 것이었어요. 남자친구는 비흡연자였는데 군입대 전에 2개월간 흡연했던 것을 저에게 속인 것이 그 중 하나의 사건입니다. 저를 속인 다른 일들은 차마 부끄러워서 말도 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근데 그 이후로도 남자친구가 저를 너무 사랑하고 저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을 알기에 다시 받아줬도 저도 그 생각을 안 하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사랑한다는 말이 예전처럼 쉽게 나오지 않고 그냥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밉고 미운 밉보 약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또한 남자친구가 연하인데 제 앞에서 유행하는 인터넷용어를 쓰면 그 순간은 확 정떨어져서 얼굴을 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또한 얘를 생각하면 아 내가 얘를 사랑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남자친구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친구들한테도 남친 얘기를 많이 해요. 남자친구 잘못을 말하다가도 친구가 남친이 쓰레기네 이렇게 얘기하면 욱 하고 화가 나고 남친을 감싸기에 바쁩니다. 또한 남자친구한테 자주 편지를 쓰고 싶어져서 편지도 많이 쓰고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서 이 선물 저 선물 고르고 그래요. 또한 데이트할 때는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고 댕댕이 같고 스킨쉽 하고 싶어요. 연락도 항상 기다리고 있고 남자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행복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 같은데 사랑하면 콩깍지 때문에 남친 단점이 안 보인다는데 단점은 또 잘 보이고..순간순간 정 떨어진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어휴.. 막 이런 생각도 들고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기 싫고 안 나오고 해서 힘들어요ㅠㅠ 예전에 비해 얘가 없어도 살 수는 있겠다 싶고 엄청 힘들거 같지도 않아요. 또한 얘가 아무리 노력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도 나중에 또 절 속이거나 배신감을 주는 행동을 할까 겁이 나요. 제가 사랑하는 게 맞을까요? 아님 그냥 정 때문에 이러는 걸까요? 또한 사랑이 맞다면 남친이 무너뜨린 신뢰로 인한 불신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까요? 말이 넘 길어져서 죄송해요ㅠㅠ 순간 감정이 확 올라왔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짜증나불만이야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실망이야즐거워신나재밌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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