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는 막둥이 여동생 방치하는 부모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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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막둥이 여동생 방치하는 부모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hamster23
·4년 전
저는 올 3월 대학원생이 돼서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사는데요, 겨울방학이라 가족들이랑 지내고 있습니다. 여동생이랑은 10살차이인데 애가 사춘기라서 그런지 버릇이 너무 없어도. 제가 봤을때 맞아도 답이 없는 정도인데 부모님이 싸고 도시고 온가족이 걔 눈치만 보네요. 저번에 저한테 며칠을 대들다가 "나이쳐먹고 부끄럽지도 않냐" 라는 발언을 하고 엄마한테 맞았는데 그 다음날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물도 안먹고 잠만 잤거든요. 엄마는 안절부절 못하시고 저는 좀 걱정되긴 해도 걔가 잘못한거니깐 그냥 시간 지나면 나오겠지 했는데 제가 아이스크림 먹는거 보고 엄마가 그게 넘어가냐고 쟤는 너때문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라고 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 그냥 저게 정상인가 싶어요. 저도 동생 이뻐하고 잘해주고 이것저것 사주고 데리고 놀아주고 하는데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너무 이기적이고 개념없어요. 전 욕을 아예 안하고 저희 부모님도 아예 안하시는데 동생은 입이 험하네요. 그냥 답이 없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어떻게 대화 해보려고 하면 엄마가 저한테 걔 건들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고 하시네요. 제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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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엄마가 잘못. 아무리 잘못해도 폭력은 안돼요. 저도 연년생 동생이랑 초등학교 때 싸운 후로 34살 된 지금까지 말도 안하고 교류가 없는데 - 얼마전에 저는 극복을 했지만. 암튼 알고보면 어렸을 때 어머니의 강박 때문에 말 잘듣는 저는 안맞고 말안듣는 동생만 맞아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은 면이 없지 않음. 십년터울이면 웬만한 ***도 귀여울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가보네요 ㅋㅋ 근데 글 보니 오빠? 언니?가 상당히 무던하신듯. 좋은 상황인 것 같은데.. 어머니는 잠시 벤치로 부르시고 동생이랑 1:1로 가보시는건 어떨지. 겉으로 무던하게만 보이고 속으로만 썩는건 약간 밸런스를 잡아보셔요. 동생에게 요령있게 썩어가는 속을 살짝 보여주는게 키가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