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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uikkui
23일 전
제가 살아있어도 괜찮을까요?
01년생 여자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다닐 때도 자해도 많이하고 자살 시도도 해보려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주변 친구들이 막아주거나 용기가 안나 포기하는게 대부분이였어요 근데 이번 대학 결과로 크게 고민하게 됐어요 좋은 대학을 못갈 것 같아서요....사립 4년제를 다니게 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알아주는 대학교들 편입도 알아봤는데 부모님은 편입이 쉬운 줄 아냐며, 제가 못할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 합니다. 알아요 누가 지방대를 뽑아주겠어요. 공무원 시험 얘기도 맥락이 비슷해요 그래서 그런 거에요. 살 가치가 없는 것 같아서요 우리 부모님이 자식복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요 살아있는게 불효 같아서요 아직 친구들하고도 헤어지기 싫고, 현재 연애하고 있는 사람하고도 헤어지기 싫고, 친한 친구에게 써주던 소설이랑 스크랩북도 마무리도 해주고 싶고 전부터 써왔던 그림책도 공모전에 내고 싶은데 정말 오늘 당장이라도 죽지 않는다면 너무 불안해져요 저는 예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않아요. 글을 잘쓰지도, 그림도 그리 잘 그리지도 못하고요 뭐 하나 특별하게 잘 하는 것도, 좋은 점도 없어요 친구들은 아니라면서 너는 표현력이 좋다, 못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칭찬해주지만..흔히들 그러잖아요 부모가 제일 현실적이라고 음...이런 말해도 되나...성형하기 전에는 예쁘다는 소리도 못들어볼 정도였고 그림 그리면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었어요. 칭찬 듣고 싶어서 고2 때 전교에서 글쓰기 대회 전체 1등도 받아보고 모범상(학업적으로가 아닌 상점으로만)도 받아봤지만 어떤 부모가 그런 걸 자랑하고 다니겠어요... 부모님들은 다 잘나가요. 내가 욕 먹고 비판 받을만 해요 그래서 묻는 거에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죽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이번에 막내딸 어디 대학 갔는지 묻는 질문에 창피해하지 않아도 되고 쪽팔린 딸이 없어지니깐 부모님들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살 가치가 있을까요?
힘들다우울우울해무기력해슬퍼무서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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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0v0
23일 전
마카 부모님은 내 알 바가 아니지만 난 마카가 살았음 좋겠어